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께서는 영원히 사랑을 주고받을 수 있는 참자녀를 얻고자 자기의 형상을 따라 친히 흙으로 첫 사람 아담을 지으시고 코에 생기를 불어 넣으셨습니다. 풍요로운 에덴동산을 창설하시고 그곳에서 만물의 영장답게 살아가도록 축복하셨습니다.
이들은 아주 오랜 세월이 흐른 뒤 불순종의 죄를 범하고 말았습니다. 이로 인해 범죄한 아담의 후손으로 태어난 사람들이 하나님의 저주가 임한 이 땅에서 경작받게 되었습니다. 때가 이르자, 성자 하나님께서는 모든 인류의 죄를 대속하시고 성부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해주시기 위해 하늘 영광을 버리고 사람의 몸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구세주의 사명을 감당하시기 위해 아무 죄없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생명까지 내어주셨습니다. 이처럼 자신을 철저히 희생하실 수 있었던 것은 영혼들에 대한 사랑이 있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예수님의 사랑은 어떠한 사랑일까요?
첫째, 구세주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주고 또 주시는 사랑입니다.
예수님은 죄 가운데 짐승과 다를 바없이 살아가는 인생들을 속량하시려고 짐승의 우리에서 나셨고, 인생들에게 생명의 양식이 되어 주시려고 구유에 누이셨습니다. 또한 인생들을 가난의 저주에서 풀어 주시려고, 부요하신 분임에도 가난하게 사셨습니다.
공생애를 준비하시는 시간에도 오직 영적인 준비에 전력하셨고, 공생애 기간에도 때로는 주무시고 잡수실 시간조차도 없이 사역하셨습니다.
밤낮으로 영혼들을 가르치시고 병자들을 고치셨고 틈만 나시면 습관을 좇아 아버지 하나님 앞에 기도하기를 잊지 않으셨습니다. 생명까지 십자가상에서 내어 주심으로 구세주서의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셨습니다. 이로써 우리에게 구원의 길, 천국의 길이 활짝 열렸습니다.
둘째, 천국 소망을 주시고 천국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해주시는 사랑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영혼들에게 영원한 천국에 대한 소망을 심어 주셨을 뿐만 아니라, 천국에 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셨습니다. 기사와 표적을 보지 못하면 도무지 믿지 않는 세대이기에 하나님의 권능을 끊임없이 보여 주어 믿음을 가지고 천국을 침노해 들어가도록 역사해 주셨습니다.
또 영의 세계를 쉽게 이해하고 눈에 본 듯이 느낄 수 있도록 갖가지 비유와 말씀으로 깨우쳐 주셨습니다. 어떤 마음과 행함으로 천국에 갈 수 있는지 길을 제시하시고 본이 되는 삶을 사셨습니다. 무엇보다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무덤에 장사된 지 삼일 만에 부활하심으로 구세주의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셨습니다.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받아 천국에 이를 수 있는 길을 활짝 열어 주신 것입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부활의 믿음을 심어주시고 승천하신 후, 보혜사 성령을 보내주셨습니다(요 14:16). 성령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도와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기도할 수 있도록 이끄시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며 장래 일을 알려 주시며 천국의 길을 잘 갈 수 있도록 도와주십니다.
이 땅에 태어나 경작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영원한 생명을 얻도록 십자가의 사랑을 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하나님의 자녀된 권세와 축복을 마음껏 누리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저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니라" (요한일서 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