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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령의 음성 주관 인도(2)
설교자 당회장 이재록 목사 설교본문 롬 8:12-16 등록일자 2010.06.27
하나님의 자녀들이 하나님과 교통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성령을 통해 교통하는 것입니다. 즉 성령의 음성을 듣거나 성령의 주관을 받는 것이지요. 성령의 음성이나 주관은 우리 마음을 성전 삼아 거하시는 성령께서 들려주시기 때문에 다른 음성들과 달리 외부가 아니라 내부에서 들려옵니다. 그러면 성령의 음성은 어떻게 들려오는지, 성령의 주관을 받는 것은 무엇인지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1. 성령의 음성을 듣고 주관을 받으면 축복

전에 한 성도님이 이런 간증을 하셨습니다. 기다리던 버스가 와서 타려고 하는데 갑자기 그 버스를 타기 싫은 마음이 강하게 들었다고 합니다. 그 버스를 안 타면 다음 버스가 올 때까지 더 기다려야 하는데도 타지 않았지요. 다음에 온 버스를 탔는데 가다 보니 앞에 간 버스가 큰 사고를 당했더라는 것입니다. 이 성도는 바로 성령의 주관을 받은 것이지요.

성령은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영이십니다. 앞서 도착한 버스가 어떻게 될지 미리 아시고 사랑하는 자녀가 그 차에 타지 않도록 주관하셔서 큰 위험에서 건져 주신 것입니다. 성령은 이처럼 놀랍게 또 섬세하게 하나님의 자녀들을 도와주십니다. 지켜 주시고 형통한 길로 인도하시지요. 또한 하나님의 섭리가 이뤄지도록 하나님 나라의 일꾼들을 인도하십니다.

고린도전서 2장 11절에 “사람의 사정을 사람의 속에 있는 영 외에는 누가 알리요 이와 같이 하나님의 사정도 하나님의 영 외에는 아무도 알지 못하느니라” 말씀합니다. 사람은 스스로 앞일을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성령이 우리 영을 주관하시면 앞일을 알고 대처할 수가 있지요. 또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만이 하나님의 뜻을 아십니다.

이런 성령의 음성을 듣고 주관과 인도를 받을 수만 있다면 우리 삶 속에 축복이 넘칩니다. 무엇을 하든 하나님께서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가정과 일터가 항상 평안하지요. 축복받는 삶을 살아갑니다. 또 주어진 사명도 잘 감당해서 많은 열매를 맺으니 하나님의 일꾼으로서 하나님 나라를 창대하게 이룰 수 있습니다.

지난 시간에 말씀드린 것처럼 하나님의 자녀가 하나님과 교통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입니다. 삼위일체 하나님과 교통하는 방법 중에는 아버지 하나님이나 주님의 음성, 천사의 음성을 듣는 경우 등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음성들을 듣는 것은 성도들이 일반적으로 체험하는 경우는 아닙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하나님과 교통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바로 성령의 음성을 듣고 주관을 받으며 인도를 받는 것입니다.

2. ‘성령의 음성’은 어떻게 들려올까요?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가 있는데 첫째는, 성령께서 마음에 떠올려 주시는 하나님 말씀이 들려오는 경우입니다.
요한복음 14장 26절 후반절에 보면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장차 보혜사 성령께서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 하셨지요. 요한복음 16장 13절 전반절에는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말씀하셨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모든 하나님의 말씀, 주님의 말씀이 바로 진리이지요.

예를 들어 누군가가 자기 유익을 위해 여러분에게 무리한 요구를 합니다. 이때 ‘달라고 하면 주라’, ‘원수도 사랑하라’, ‘섬기는 자가 큰 자다’ 등등 하나님의 말씀이 떠오릅니다. 설교 시간에 들은 내용이 떠오르기도 하지요. 이것이 바로 성령의 음성입니다. 이런 성령의 음성을 듣는 것은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지요.

그런데 말씀 무장이 잘되어 있는 만큼, 또한 늘 하나님 말씀을 묵상하는 만큼, 말씀으로 깨우쳐 주시는 성령의 음성을 듣기가 더 쉽습니다. 하루에 한 장 이상 성경을 읽고 한 구절 이상 말씀을 암송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 이지요.

둘째 유형은 성령이 하나의 인격체로서 마음에 어떤 구체적인 내용을 말씀해 주시는 경우입니다. 앞으로 될 일을 말씀해 주시거나 말할 바, 행할 바를 지시하시지요.
예를 들어 누가복음 2장 26절에 보면 시므온은 “주의 그리스도를 보기 전에 죽지 아니하리라 하는 성령의 지시를 받았더니” 했습니다. 성령께서 알려 주신 대로 그는 노년에 구세주로 오신 아기 예수님을 직접 보았지요. 당시는 아직 성령이 마음에 임하시지 않은 때였지만 시므온은 의롭고 경건한 사람이었으므로 성령의 지시를 받을 수가 있었습니다.

초대교회 당시 사도들이나 일꾼들도 이런 성령의 음성을 밝히 들었습니다. 사도행전 8장 29절에 보면 “성령이 빌립더러 이르시되 이 병거로 가까이 나아가라 하시거늘” 하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는 빌립 집사가 에디오피아의 권세 있는 내시에게 복음을 전할 때 들려주신 음성입니다.

디모데전서 4장 1절에 보면 사도 바울은 성령이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해 말씀해 주셨다고 말합니다. “성령이 밝히 말씀하시기를 후일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케 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좇으리라 하셨으니” 했지요.

또한 안디옥 교회의 선지자들과 교사들은 교회를 위해, 복음 전파를 위해 할 일을 지시하시는 성령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사도행전 13장 2절에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가라사대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고 말씀해 주셨다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처럼 성령이 한 인격체로서 음성을 들려주신다는 것을, 이런 성령님을 의지해야 함을 제자들에게 알려 주신 바가 있습니다. 마가복음 13장 11절에 “사람들이 너희를 끌어다가 넘겨 줄 때에 무슨 말을 할까 미리 염려치 말고 무엇이든지 그 시에 너희에게 주시는 그 말을 하라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요 성령이시니라” 하고 말씀하셨지요.

그런데 지난 시간에도 말씀드렸지만 성령의 음성을 잘 분별해야 합니다. 이처럼 한 인격체로서 말씀하시는 성령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의 음성, 혹은 주님의 음성을 들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했지요. 또는 악한 영이 역사한 것을 성령의 음성으로 착각하는 경우도 있구요. 이런 것을 악용하여 스스로 높아지거나 성도들을 미혹하는 경우도 가끔 있습니다. 따라서 성령의 음성인지 아닌지 진리에 비추어 잘 분별해야 합니다.

첫째 유형, 곧 하나님의 말씀을 떠올려 주시는 성령의 음성을 듣는 것은 비교적 쉽습니다. 갓 주님을 영접한 초신자도 말씀을 열심히 경청하면 어렵지 않지요. 그러나 이 둘째 유형의 음성은 첫째 유형보다 듣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그만큼 마음에 진리가 임한 사람, 죄를 벗고 성결된 사람이라야 밝히 들을 수가 있지요. 내 안에 영으로 일군 만큼 성령의 음성을 듣는 것입니다. 공식을 알아야 문제를 풀 수 있는 것처럼 진리로 무장되어 있어야 성령의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안디옥 교회의 일꾼들도 금식하며 몸과 마음을 거룩하게 했을 때 성령의 음성을 듣고 순종한 것입니다.

3. ‘성령의 주관을 받는 것’은 무엇일까요?

마음 안에 거하시는 성령께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겠다.’는 마음이 들게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기도해야겠다’, ‘금식해야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누구를 구제하고 싶다’ ‘누구에게 전도해야겠다. 또는 심방하고 싶다’는 마음이 듭니다. 이런 성령의 주관대로 행하면 기도 제목을 응답받기도 하고 영혼을 구원하는 등 영의 열매가 맺힙니다.

빌립보서 2장 13절에 바울은 성도들에게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했습니다. 마음에 소원을 품는 것도, 그 소원대로 행하는 것도 스스로 하는 것 같아 보일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성령의 주관을 받는 성도라면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기쁘신 뜻을 위해 주관하심으로 이렇게 행하는 것이지요. 따라서 성령의 주관을 따라 행하면 하나님의 기쁘신 뜻이 이루어집니다.

예를 들어 사도행전 16장 6절에 보면 사도 바울은 “성령이 아시아에서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하시거늘” 하고 말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2차 전도여행 때 소아시아로 가서 복음을 전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소아시아로 가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성령의 주관을 받았지요. 얼마 후에는 이것이 확실한 주관이었음을 환상을 통해 확인할 수가 있었습니다. 마게도냐 사람이 ‘우리에게 와서 우리를 도와 달라’고 바울에게 청하는 환상을 보았던 것입니다.

이에 바울은 순종해서 마게도냐로 갔고 그곳에서 복음을 전하자 마게도냐 땅 곳곳에 교회가 세워졌고 많은 성도들이 생겼지요. 소아시아는 3차 전도여행 때 방문하여 에베소를 중심으로 복음을 전했습니다. 성령은 언제 소아시아에 복음을 전하는 것이 가장 좋은지 아십니다. 그래서 적절한 때에 복음을 전하도록 바울을 주관하셨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복음을 전하실 때 때로는 유대인들 앞에 드러내어 전하셨고 때로는 숨어서 전하셨습니다. 그때그때 성령의 주관을 받아 행하셨지요. 예수님은 백 퍼센트 성령의 주관 가운데 사역하셨기 때문에 하나님의 섭리를 온전히 이루실 수 있었던 것입니다.

제가 3년간 이스라엘 선교를 할 때도 매 순간 어떻게 행해야 할지 성령의 주관을 받아 행했습니다. 처음 이스라엘에 복음을 전하러 갈 때만 해도 기독교를 핍박하는 현지의 분위기가 매우 삼엄했지요. 또 처음 만나는 분들과 짧은 시간 대화해서 하나님의 뜻을 이뤄야 했습니다. 오직 성령의 주관을 따라 복음을 전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향한 섭리를 아름답고 온전하게 이루어 주셨습니다.

우리 성도님들도 성령의 주관을 받아 행했더니 형통했다는 간증을 많이 하십니다. 사업을 할 때나, 집이나 땅 등을 매매할 때 성령이 강하게 주관하시는 대로 순종했더니 형통했다는 것이지요. 성령께서 주관하셔서 교통사고, 화재 등 큰 위험에서 지킴 받았다는 간증도 많습니다.

여러분이 앞으로 가나안성전, 대성전을 이루어가는 과정을 보면 왜 아버지가 지금까지 참으셨고 왜 이때를 때라 하시고 역사하시는지를 알게 됩니다. 즉 복합적인 때, 복합적인 축복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이제 그때가 와서 제가 설명하면 이해가 다 되는 것이지요. 아직 그때가 안 됐으니까 지금 설명해 봐도 이해가 안 되지만 앞으로는 ‘아, 그랬었구나! 그랬구나!’ 하며 이해하게 됩니다.

성도 여러분, 지금까지 성령의 음성을 듣는 것, 성령의 주관을 받는 것이 무엇인지 설명해 드렸습니다. 다음 시간에 이어서 성령의 인도받는 법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2010-06-28 오후 11:07:14 Posted
2010-07-05 오후 1:25:13 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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