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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나의 기뻐하는 금식은(2)
설교자 당회장 이재록 목사 설교본문 사58:6-9 등록일자 2003.03.09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고 응답하시는 금식에 대해서 좀 더 구체적으로 증거하고자 합니다.

1. 금식하는 기간이 목적에 합당하며 시기도 맞아야

금식을 해서 응답을 받으려면 자기 생각 속에서 금식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금식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금식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금식하는 기간이 목적에 합당해야 하지요. 사사로운 제목으로, 개인적인 유익을 위해 21일, 혹은 40일씩 장기 금식을 한다면 하나님 앞에 합당한 것이 아닙니다. 장기 금식은 정녕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하나님의 권능을 끌어내려야 하는 상황에서 성령의 주관을 따라 해야 하는 것입니다.
또한 장기 금식을 하기에 합당한 목적으로 금식에 주관을 받았다 해도 그 시기가 중요합니다. 금식을 하기 위해 충분한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는 것이지요. 예를 들어, 권능받아 많은 영혼들을 구원하기 위해 장기 금식을 한다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성결된 마음으로 능히 응답받을 그릇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릇이 준비되었다 해도 장기 금식을 하려면 이를 위해 많은 기도를 먼저 쌓은 후 성령이 충만한 상황에서 정확히 주관을 받아 들어가야 하는 것이지요

2.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금식을 하려면

1) 장기 금식을 할 때는 반드시 질서를 좇아서 해야 합니다
장기 금식은 생명을 걸고 금식하는 것이니 목적과 기간 또한 시기가 과연 하나님 앞에 합당한가 점검이 되어야 합니다. 성령의 주관을 받았다 생각하지만 혹시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그릇은 아직 준비되지 않은 가운데서 다만 자신만의 열심으로 드리는 것이 아닌가 먼저 점검할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정녕 성령의 역사를 받아서 정한 것이라면 목자도 동일한 주관을 받을 것이니 기꺼이 금식을 위해 기도해 줄 것이고 이렇게 할 때 성령의 감동 감화 충만함 속에서 하나님께서 보장하시는 금식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목자와 상담해야 하고 또한 교회측에서 인정을 받아야 합니다. 장기 금식을 하게 되면 그동안 말씀과 기도에 전무해야 하므로 자신의 사명을 감당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만일 양 떼를 관리하는 하나님의 종이 장기간 사명을 놓게 되는 장기 금식을 하면서 교회측에 상의도 없이 임의로 결정해 버린다면 전혀 이치에 맞지 않는 일이지요. 세상의 직장에서도 그럴 수는 없는 것인데, 하나님을 섬기는 교회 안에서라면 당연히 먼저 질서에 합당한 절차를 밟아야 마땅한 도리를 다하는 것입니다. 만약 목자와의 대화를 통해 점검이 되었고 정녕 성령의 주관 속에서 하는 것이라면 교회에서도 반대할 이유는 없는 것이지요.
그러나 실제로 보면 많은 분들이 교회적인 질서도 좇지 않으며 또 아무런 상의 없이 임의로 결정하여 기도만 요청해 오는 것을 봅니다. 이렇게 각자의 마음에 이미 정하고 나올 때는 대부분, 제가 "하라, 하지 말라" 명하지는 않지만, 아버지 앞에 합당하지 않은 경우는 다만 몇 마디라도 깨우침을 줄 때가 있습니다. 그렇게 해도 깨닫지 못하고 고집할 때는 할 수 없이 기도는 해 주지만, 결과적으로 볼 때 좋은 열매를 맺지 못하니 안타까운 일이지요. 금식을 너무 힘들게 하는 경우도 있고 무사히 마쳤다 해도 원하는 응답은 받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마땅히 영적인 질서를 좇아 해야 하는 것이고 육의 질서에도 순종해서 금식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이 땅에 육의 질서를 정해 놓으셨으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한다 해도 하나님께서 정해 놓으신 육의 질서를 좇아 행해야 합니다. 예전에 질병에 대해 설명할 때도 질병이 걸리는 여러 가지 이유 중에 하나님께서 정해 놓으신 육의 질서를 넘어섰기 때문에 병에 걸리는 경우가 있다 했지요. 쉬어야 할 때는 쉬고 먹어야 할 때 먹어야 하며 과식이나 폭식 등도 삼가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다면 이는 욕심과 절제하지 못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므로 진리에 합당하지 않은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금식도 절제 없이 무리하게 할 때는 몸을 상하게 하므로 지혜롭게 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예를 들어, 오랫동안 몸을 제대로 관리해 주지 못해서 너무 기가 빠져 있으므로 우선은 잘 먹고 쉬어 주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병을 치료받기 위해서나 어떤 다른 소원을 응답받고자 금식하는 것만이 전부가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서 정녕 금식 외에 도무지 다른 방법이 없는 경우가 아니라면 먼저는 몸의 기운을 회복시켜야 하는 것입니다.
특히 장기 금식을 하려고 한다면 금식을 해야겠다는 주관이 왔다 해도 먼저는 건강을 잘 관리하여 충분히 준비된 상황에서, 또 영적으로도 기도를 잘 쌓은 기반 위에서 금식에 들어가야 하는 것입니다.
금식은 육의 생명의 근원이 되는 곡기를 끊는 것이기에 생명을 걸고 한다는 의미가 있는 것이고 더구나 장기 금식은 실제로 생명을 걸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 만큼, 남들이 한다고 나도 따라 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주관 가운데서 하는 것이며 또 성령의 주관을 받았다 해도 신중히 행하여 하나님 앞에 준비된 자세로 들어가야 합니다. 이렇게 영적으로나 육적으로나 모든 분야에서 합당한 질서를 좇아서 드릴 때라야 그만큼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온전한 금식이 될 수 있는 것이지요.

2) 진리에 합당한 목적으로 해야 합니다
야고보서 4:2-3을 보면 "너희가 욕심을 내어도 얻지 못하고 살인하며 시기하여도 능히 취하지 못하나니 너희가 다투고 싸우는도다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함이요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함이니라" 했습니다. 금식을 하면서 비진리의 마음으로 금식한다면 응답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물질의 축복을 구할 때도 믿음이 아니라 욕심 속에서 구하는 것이라면 아무리 금식해도 하나님과는 상관이 없는 것이지요. 예를 들어, 지금 십만 원의 십일조를 드리고 있는 사람이 하나님께 물질로 심는 것에는 인색하면서 "하나님, 다음 달부터는 십의 일조를 백만 원씩 드리게 해 주세요." 하며 아무리 금식해도 하나님께서 그 기도에 응답하실 수는 없습니다.
더구나 같은 업종의 가게가 옆집에 있는데 "저 가게보다 우리 가게가 더 잘 되게 해 주세요. 그래서 하나님께 영광돌리게 해 주세요. 저 가게로 갈 손님도 우리 가게로 오게 해 주세요." 하는 악한 마음과 욕심으로 기도한다면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실 수가 없는 것이지요. 만약 기도하는 대로 응답하여 물질의 축복을 크게 주신다면 그 영혼에는 결코 축복이 아닙니다. 결국 축복을 받아가면서 점점 물질의 욕심만 더하여 야고보서 1:15에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 느니라" 하신 말씀대로 오히려 그 영혼을 해롭게 하는 것뿐입니다.
물질의 축복을 받는 것도 심은 대로 거두는 법칙에 따라 하나님 앞에 믿음으로 심을 때 응답받는 것이고 또 크게 심는다 해도 하나님께서는 그 마음에 먼저 영적인 축복을 주시기 원하므로 때를 기다리시게 되지요.
영적으로 여러 가지 은사를 구한다 해도 먼저 그 마음에 깨끗한 그릇을 준비하면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구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영안이 열리기 위해 기도할 때도 정녕 아버지를 사랑하고 영의 세계를 사모함으로 마음을 정결하게 하면서 기도해야지, 마음의 할례는 하지 않으면서 욕심으로 구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능력을 받기 위해 금식할 때도 마음의 할례를 하면서 오직 하나님께 영광돌리기 위한 중심으로 불같이 기도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할 때는 잘못된 금식을 함으로 오히려 해를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전에 외부에서 믿음이나 사랑이 부족한 사람이 영적인 은사를 구하면서 장기 금식을 하다가 잘못 되는 경우도 보았고, 금식으로 인해 몸이 상하기도 하며 오히려 금식 후에 교만해져서 사단의 역사를 받는 경우도 보았지요.
그러므로 여러분이 금식할 때는 먼저 자신이 금식하며 기도하는 것이 혹시 욕심으로 구하는 것은 아닌가, 정녕 하나님 앞에 합당한 제목으로 금식하며 바른 마음으로 구하는 것인가를 잘 점검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금식을 하려면 진리에 합당한 목적을 가지고 영의 질서는 물론 육의 질서도 좇아 아름답게 드려야 합니다. 욕심을 좇거나 자기 임의대로 금식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주관을 받아서 정녕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금식을 해야 응답받아 영광돌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온전한 금식 기도를 통하여 신속히 영의 물결을 타며 영육간에 놀라운 축복을 받을 뿐 아니라 장차 새예루살렘 성의 영광 중에 거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05-01-19 오전 1:01:01 Posted
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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