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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나의 기뻐하는 금식은(3)
설교자 당회장 이재록 목사 설교본문 사58:6-9 등록일자 2003.03.16
오늘은 「나의 기뻐하는 금식은」 세 번째 시간으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금식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증거하고자 합니다.

1. 금식 기도의 위력을 체험하려면

성경을 보면 금식 기도의 위력은 참으로 대단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40일 금식은 십자가의 고난을 통해 인류를 구원하시는 길을 예비하였고 모세의 40일 금식은 온 인류에게 하나님의 십계명을 받아 내리는 열매를 맺었습니다. 에스더는 3일간의 금식 기도를 통해 자신과 민족 전체가 멸망당할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고 오히려 대적을 멸함으로 하나님께 크게 영광을 돌렸습니다.
그 밖에도 금식을 통해 마지막 때의 비밀을 풀어받기도 하고 범죄하여 심판받은 것을 용서받기도 하는 등 목숨을 걸고 기도하는 것인 만큼 그냥 기도하는 것보다는 더 신속하게 응답을 끌어내리는 것이지요.
저도 주의 종이 되기 전부터 금식을 무수히 했고 신학교 4년 동안은 금식으로 살다시피 했습니다. 3일, 5일, 7일은 물론, 10일, 15일, 21일, 40일까지도 성령께서 주관하시면 즉각 순종하여 금식에 들어갔습니다. 그 무수한 금식의 열매로서 하나님께서는 영계의 비밀한 말씀들을 하나하나 풀어 주셨고 사람이 상상 못할 권능을 주셨으며 오늘에 이르기까지 이 제단을 아름답게 성장시켜 주셨지요.
하나님께서 “구하라 주실 것이요” 약속하셨으니 곡기를 끊으면서까지 간절히 구하는 자녀의 기도에 어찌 응답하지 않으시겠습니까. 따라서 질병의 치료를 위해 금식했다면 반드시 치료의 응답이 나타나야 하고 시험 환난으로 인하여 금식했다면 시험 환난이 물러가야 합니다. 축복을 놓고 금식했다면 축복이 임해야 하고 권능을 놓고 금식했다면 실제로 권능을 나타낼 수 있어야 하는 것이지요.
이렇게 하나님께 목적한 바를 응답받기 위해서는 정녕 그 금식이 하나님 앞에 합당하며 열납되어지는 금식이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금식하는 기간이 목적에 합당해야 하지요. 또 금식하는 기간이 하나님 앞에 합당하다 해도 그 시기 또한 주관을 잘 받아 충분히 준비된 상황에서 금식해야 하며 욕심과 악한 마음에서 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바른 목적으로 금식해야 하는 것입니다.

2.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금식을 하려면

1) 먼저 하나님과의 담을 헐어야 합니다
만약 집안에 귀신들린 사람이 있다면 온 가족이 사랑으로 하나되어 3일 금식한 후에 능력자를 청하여 예배드리고 물리치면 즉시 귀신이 나갑니다. 그런데 이때도 먼저는 가족이 우상을 섬겼던 것이나 사랑으로 하나되지 못했던 것 등 하나님 앞에 담 되었던 것들을 철저히 돌이킨 후에 한마음으로 금식을 드려야 하지요. 질병을 치료받기 위해 금식을 할 때도 질병이 걸리기까지 하나님께 지킴받지 못했던 이유를 알아서 그에 대해 회개하고 금식에 들어가야 합니다.
그 밖의 축복을 받기 위해서도 먼저는 하나님과의 담을 헐고 금식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분이 어떤 문제를 해결받기 위해 금식을 하는데 이분이 평소 예배드릴 때나 기도할 때 졸음을 이기지 못한다고 합시다. 예배나 기도 시간에 존다는 것은 하나님 앞에 너무나 무례한 행동이지요. 이렇게 하나님 앞에 무례히 행함으로 지킴받지 못하여 문제가 생겼는데 금식만 한다고 문제가 풀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더구나 우리가 하나님께 축복을 받으려면 더욱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려야 하는데 하나님 앞에 늘 무례히 행하여 서운하시게 하면서 축복을 달라고 금식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금식 기도를 응답받기 위해서는 금식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 앞에 무례히 행했던 것을 회개해야 합니다. 그 밖에도 어떤 범죄로 인하여 하나님 앞에 담 된 것이 있다면 먼저는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여 담을 헐어야 합니다. 그런 후에 기도하고 금식할 때라야 하나님께 응답을 받을 수 있는 것이지요.
여러분이 죄를 버리기 위해 기도할 때도 자신의 악함을 철저히 통회자복하면서 어떻게든지 진리로 변화되려는 행함이 따라야 합니다. 금식하고 말로만 기도한다고 해서 성결되는 것이 아니지요. 예를 들어, 형제와 걸려 감정이 가득한데 상대에 대한 불편함과 미움을 이기지 못하면서 금식을 한다면 이런 것은 회개 금식도 될 수가 없습니다.
회개 금식은 자신의 목숨을 드려서라도 하나님 앞에 용서를 구하는 겸비한 행함인데 마음에 악을 품고 금식한다는 자체가 이미 이치에 맞지 않는 일이지요. 따라서 먼저 자신의 악함을 철저히 회개하고 온전히 마음의 악을 벗어 버리기 위해 기도해야 위로부터 은혜와 능력이 임하고 마음에서부터 미움이나 감정이 버려진다는 사실을 깨우쳐야 하겠습니다.

2) 금식과 함께 불같은 기도가 있어야 합니다
어떤 분들은 금식을 하니까 힘들어서 기도를 못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누워 있거나 계속 잠만 자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하나님께 드리는 금식이 아니라 자기 혼자 하는 단식이 되지요.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것은 금식하는 행위 자체가 아니라 금식하면서 올려드리는 간절한 기도의 향입니다. 곡기를 끊고 굶주리며 생명을 다해 드리는 중심의 간절한 기도의 향을 받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금식하는 동안에는 될 수 있으면 말씀과 기도에 전무해야 하며 평소보다 더 많이, 더 불같이 부르짖어 중심의 기도를 올려야 합니다. 더구나 장기 금식을 할 때는 금식에 들어가기 전에도 충분히 기도를 쌓아 준비하고 들어갈 뿐만 아니라 금식 중에는 하루에 못해도 다섯 시간 이상 부르짖어 불같이 기도해야 됩니다.
세상 사람이라면 장기간 곡기를 끊을 때 몸이 상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하나님 앞에서 금식할 때는 기도를 통해 강건함과 능력을 받게 되지요. 이때 기도의 내용에 있어서도 육적인 제목이나 개인적인 소원을 위주로 기도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선적으로 아버지 나라와 의를 위해 기도해야 하며 또한 목자와 교회를 위해 먼저 기도해야 하지요.
제가 예전에 40일 금식을 할 때는 거의 매순간 죽음의 고비를 넘기면서도 기도원의 기도굴이 쩌렁쩌렁 울리도록 날마다 부르짖기를 쉬지 않았습니다. 40일 금식을 하기 전에도 늘 금식으로 살다시피 했고 15일 이상의 장기 금식도 많이 했기 때문에 40일을 시작할 때도 능히 잘 해낼 줄 알았지요. 그런데 5일까지는 잘 했는데 6일째 가서는 하나님께서 안 붙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며칠씩 잠도 잘 수가 없고 어지러워 견딜 수가 없으며 나중에는 물도 마실 수가 없고 마시기만 하면 토하더니 마침내는 피를 토하기 시작합니다. 말 그대로 죽음에 직면하는 매 순간 순간들이었지요. 더구나 그 당시는 60여 년 만에 처음 오는 추위라 해서 영하 17도, 심지어는 24도까지 내려가는 상황이었는데 기도굴에 들어가면 성에가 끼고 얼음이 들어차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저는 기도를 쉬지 않았습니다. 기도굴로 가기 위해 걸음을 내디딜 힘조차 없었지만 기도할 때는 어찌하든 힘을 내어 매달립니다. 30분 혹은 한 시간씩, 능력을 주시라고 온 힘을 다해 매달리면 하나님께서 기도할 수 있도록 새 힘을 주시지요. 그러면 기운을 차려서 몇 시간이고 부르짖어 기도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무사히 40일 금식 기도를 마칠 수 있었는데 이를 기뻐 받으신 하나님께서는 이후 저의 삶에 놀라운 축복과 응답으로 함께해 주셨습니다.
이처럼 금식할 때는 반드시 불같은 기도를 함께 올려드려야 합니다. 그럴 때 그 기도의 향이 금식으로 인해 더 굵고 진한 향으로 하나님 보좌 앞에 상달되며 신속하게 응답의 역사를 체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랑과 은혜가 많으신 하나님 앞에서 마음의 소원을 응답받는 것은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을 행하면 하나님께서도 우리의 마음을 기쁨으로 충만케 하시며 우리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열납하실 온전한 금식을 드릴 때에는 어떠한 마음의 소원도 이루어 주시지요.
그러므로 증거되는 말씀을 통하여 아버지 앞에 합당한 금식을 드림으로 항상 마음의 소원에 응답받으며 풍성한 열매로 마음껏 영광돌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05-01-19 오전 1:01:01 Pos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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