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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공부 잘하는 비결(8)
설교자 당회장 이재록 목사 설교본문 약 3:17-18, 잠 9:10 등록일자 2011.03.27
지난 시간에는 잡념을 없애기 위한 행동 지침 두 가지를 살펴보았습니다. 첫째, 기억 장치에 비진리를 입력시키는 것들을 멀리하고 둘째, 기억 장치에서 비진리를 삭제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오늘은 집중하여 공부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잡념을 없애기 위한 세 번째 행동 지침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공부에 집중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나는 집중력이 너무 부족해.’ 하면서, 공부를 포기한 분이 계십니까? 여러분 중에도 성경을 읽을 때 집중이 안 되는 분들은 내가 한 시간 읽고 나서 무엇을 읽었는지, 기억에 남는 게 뭐가 있는지. 혹은 읽는다고는 하는데 잡념 속에 읽어서 기억이 안 될 때는 원점으로 돌아가서 다시 읽어야 합니다. ‘에이 그냥 넘어가자’ 이런 식으로 대충 읽어서는 안 되지요. 집중하여 읽는 올바른 습관을 들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사람들은 그 누구든 즐거운 일, 재밌는 일에는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합니다. 예를 들어 자신이 좋아하는 3시간짜리 대작의 영화를 보았다면 거기에 나오는 주인공 이름은 물론이고 그 내용을 처음부터 끝까지 말해 줄 수 있게 됩니다. 바로 집중해서 보았고 소리도 들었기 때문이지요. 그러니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하나님을 의지하셔서 공부의 즐거움을 꼭 맛보시기 바랍니다. 새로운 것을 깨닫는 즐거움, 날로 지식이 늘어가는 재미가 얼마나 좋습니까? 여러분의 꿈에 가까워지는 것이 얼마나 행복합니까? 공부의 즐거움으로 삶의 행복이 더해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미 집중하는 습관이 길들여 있는 학생들은 마음만 먹으면, 오랜 시간 동안 집중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학생들에게는 잠깐 앉아 있는 것도 힘들게 느껴집니다. 굳은 각오로 공부를 시작했다가도 중간에 포기하는 이유는 바로 습관이 안 되어 있기 때문이지요. 새 학기를 맞아 새로운 각오로 공부를 시작한 학생들이 많을 줄 압니다. 그런 학생들은 우선 2주 동안 매일 꾸준히 공부해 보시기 바랍니다. 개인차는 있지만 사람이 어떤 습관을 들이는 데는 보통 14일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2주일이 채 지나기도 전에 ‘나는 안 되나 보다.’ 하고 중간에 포기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끊임없이 연습하는 것이 참으로 중요하지요. 2주 동안 매일 책상에 앉는 연습, 짧은 시간이라도 공부하는 연습을 하면 공부 습관이 몸에 배기 시작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집중력이 향상되고 공부 속도에 날개가 돋지요.

이렇게 한곳에 앉아서 집중하는 습관이 몸에 배면 공부하기가 훨씬 수월합니다. 습관을 좇아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기도도 규칙적으로 꾸준히 하면 기도 습관이 몸에 뱁니다. 정한 시간이 되면 자연스럽게 몸과 마음이 성전으로 향하고 기도가 사모됩니다. 그 시간에 기도를 하지 않으면 뭔가 서운하고 허전한 느낌이 들지요. 그런데 습관을 좇아 기도한다는 것은 그저 늘 하던 대로 성전에 나와서 중언부언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런 경우 ‘습관을 좇아 기도한다.’고 말하기는 민망하지요. 그러므로 우리 학생들은 물론 성도님들도 좋은 습관을 많이 기르시되 올바른 습관을 들이시기 바랍니다.

2.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기 위한 실천 방법

1) 주변을 정리하고 믿음으로 고백하기
여러분이 ‘공부 습관들이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잠시 저와 함께 여러분의 공부방으로 가 보겠습니다. 공부방에 들어가면 우선 방과 책상을 깔끔하게 정리합니다. 여러 가지 물건들이 여기저기 널려 있으면 집중하는 데 방해가 되기 때문이지요. 평소에 자주 손이 가거나 시선이 가는 물건도 치우는 것이 좋습니다. 그중 ‘휴대폰’은 치워야 할 물건 1호이지요.

런던대학교의 심리학자 글렌 윌슨 박사가 ‘전자정보 도착 신호가 정보 처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를 보면, 어떤 일을 할 때 휴대폰 문자 소리를 듣고 내용을 확인하거나 답신을 하는 순간 지능지수가 10점 정도 떨어진다고 합니다. 초등학생의 경우 학습 문제를 풀다가 문자메시지를 확인하거나 보낸 후 다시 문제 풀이에 집중하기까지는 평균 5분이 걸린다고 합니다. 이때 문자 내용에 따라 어떤 사람은 10분이 걸릴 수도 있고, 15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문자 내용이 어떤 자극을 준다든가, 호기심 분야, 자기를 미혹하는 내용이라고 하면 시간이 더 걸릴 것입니다. 또 친구와 문자 주고받기에 푹 빠지면 그 이상 걸리기도 합니다. 더군다나 이성 관계의 문자를 주고받는다고 하면 집중해서 다시 공부하기 어렵게 됩니다.

물론 개인차나 연령에 따른 차이는 있겠지만 여러분은 대부분 휴대폰 때문에 일이나 공부의 흐름이 끊기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경험을 해 보셨을 것입니다. 그러니 공부할 때나 집중해서 일해야 할 때는 휴대폰을 안 보이는 곳에 넣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공부에 방해되는 물건들을 치운 다음에는 책상 앞에 앉아서 “주님이 주시는 능력으로 나는 할 수 있다!”라고 외쳐 보시기 바랍니다. 믿음으로 고백하면 반드시 그대로 될 것입니다.

2) 욕심 부리지 말고 일주일 공부 계획표 짜기
다음으로는 일주일 공부 계획표를 짭니다. 이때 너무 욕심을 부리면 안 됩니다. 계획표대로 진행이 안 되면 자꾸 밀리게 되고 나중에는 오히려 싫증이 나기 때문이지요. 자신이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공부할 분량과 시간을 정해야 합니다. 또 계획표는 되도록 구체적으로 짜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중학교 때부터 1년, 한 달, 한 주 계획표를 정성스럽게 만들어서 항상 볼 수 있도록 책상 앞에 붙여놓고 공부했습니다. 이렇게 계획표를 짜 두면 공부하려고 책상 앞에 앉을 때 무엇을 해야 할지 막막한 일은 없지요. 이것은 비단 공부뿐만 아니라 하루 일과나 회사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목표를 정해 놓고 진행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3) 중심으로 기도한 후 계획표대로 공부하기
공부하기 전에는 잠시 무릎을 꿇고 기도합니다. 10분에서 30분 정도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 마음을 모아 간절히 기도하지요. 이렇게 중심으로 기도를 하면 마음과 생각이 정돈되어 차분해지고 잡념 없이 집중하게 됩니다.

그런 다음 책상 앞에 앉아서 계획표대로 공부를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짧을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포기하지 않는 것입니다. 다음 날도, 그다음 날도 정한 시간이 되면 무엇을 하고 있었든지 하던 일을 멈추고 공부방으로 들어갑니다. 이렇게 하루 이틀,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 나가면 마음을 지배하고 다스리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정한 마음, 곧 변개하지 않는 마음을 이룰 수 있지요. 이 마음은 공부뿐 아니라 영으로 들어가는 데 있어서도 꼭 필요한 마음입니다. 변개하지 않으면 간사한 마음과 배신하는 마음도 없습니다.

성경 신약이나 구약에도 보면 하나님은 변개하지 않는 중심을 가진 사람을 택해서 연단하여 그릇을 만들어 사용하셨습니다. 변개하는 마음은 내가 부모를 통해 받은 것도 있지만, 성장하면서 내가 조절할 수도 있습니다. 즉 변개하는 마음을 변개하지 않는 마음으로 조절해 내 마음과 생각을 다스려 가면 되지요. 그럴 때 내가 고운 마음, 변개하지 않는 마음으로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4) 잡념을 물리치고 집중하여 공부하기
때로는 이렇게 약속을 지키기 위해 책상 앞에 앉긴 해도 잡념이 밀려와서 집중이 잘 안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이런 방법을 써 보시기 바랍니다. 떠오르는 생각들을 종이에 적는 것입니다. 잡념은 떠올리지 않으려고 하면 더 떠오르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이를 ‘반동 효과’라고 하며, 와그너라는 심리학자가 밝혀 낸 개념이지요. ‘잡념을 떠올리면 안 돼’ 하고 무조건 억누르기보다, 종이에 적음으로써 표현하면 잡념이 어느 정도는 사라진다고 합니다.

신앙 안에서는 믿음의 1단계, 2단계, 믿음의 3단계 초입에서 그런다고 했지요. 그러나 이제 중간이 지나 믿음의 반석에 서면 떠올리지 않으려고 하면 떠올려지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예를 들어 사랑장의 ‘오래 참고’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의 ‘오래 참음’ 이런 것이 내게 능력이 됨으로 이제 참을 수 있고 안 떠올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영으로 들어간 만큼 내 안에 능력이 주어집니다. 이 능력이 주어지니 육신의 생각도 지배하고 다스릴 수 있게 되고, 또 제거해 버릴 수 있는 능력이 주어진만큼 안 떠올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내 마음의 악을 버리면 그만큼 육신의 생각도 버려지니 이제 점점 줄어들게 됩니다. 그러다 차츰 없어지지요.

만일 잡념이 도무지 떨쳐지지 않는다면 떠오르는 생각들을 종이에 적은 다음, 그 위에 크게 X표를 그려 보세요. 또 이 중에서 버려야 할 비진리의 생각들은 따로 표시해 두었다가 기도할 때 그것을 보며 기도해 보십시오. 이는 잡념을 퇴치하는 확실한 방법이지요. 여기서 여러분이 기억할 것은 잡념을 물리치고 집중하여 공부하기 위해서는 필사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예배 시간에도 잡념을 물리치지 못하고 사로잡히면 졸음에 빠져들고 결국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 잡념을 필히 물리쳐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잡념을 떨쳐버리게 하는 충만한 찬양으로 미리 예배를 준비하는 것이지요. 잡념은 종류가 다양해서 여러 형태로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지 못하도록 방해합니다. 눈은 단을 쳐다보고 있어도 여러 가지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어나지요. 스포츠, 등산, 사업상 문제, 가정사 등으로 잡념이 끝도 없이 일어납니다. 그러면 말씀이 전혀 들어오지 않게 되니 온전한 안식일을 지켰다고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며 하나님 말씀을 그대로 지켜 행하면 절대로 병들 일이 없고 사고당할 일이 없습니다. 우리 성도님들이 그 증인이십니다. 그래서 말씀대로 살아가는 성도들은 재앙 만나지 않고 사고 당하지 않고 어떤 병도 오지 않습니다. “어떤 사람은 신앙생활 잘한 것 같은데 병들던데요?” 하면 그 사람은 보는 데서는 잘하고 뒤에 가서는 육체의 일을 행했다든가 죄를 지었기 때문에 그런 병이 생긴 것이지요. 더군다나 사망에 이르는 죄를 짓지 않으면 죽을병에 걸리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잡념을 물리치고 예배에 임하시기 바랍니다.

이처럼 잡념을 물리치기 위해 영육 간에 노력하면 집중할 수 있는 능력이 주어집니다. 우리의 노력은 믿음의 받침대입니다. 하나님께서 믿음의 받침대 위에 은혜와 능력을 부어 주시고 성령께서 도와주시니 집중하여 공부할 수 있습니다. 다음 시간에 이어서 증거하겠습니다.

2011-03-28 오후 7:00:23 Posted
2011-04-02 오전 4:45:38 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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