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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공부 잘하는 비결(5)
설교자 당회장 이재록 목사 설교본문 약 3:17-18, 잠 9:10 등록일자 2011.03.06
지난 시간에 공부를 잘하기 위해 필요한 첫째 조건은 적절히 높은 지능지수, 두 번째 조건은 공부하기에 좋은 환경이라 했습니다. 오늘은 세 번째 조건인 잡념 없이 집중하여 공부하는 능력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집중력의 필요성

어느 순간 시계를 봤는데 “벌써 시간이 저렇게 됐나?”라는 말이 절로 나온 경험이 있으십니까? 이 말에는 ‘별로 한 일도 없는데 시간이 참 많이도 갔다’는 아쉬움이 담겨 있을 수 있습니다. 또는 열심히 공부를 하거나 일을 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는 의미가 담겨 있을 수도 있지요. 여러분은 주로 어느 쪽에 속하십니까? 늘 시간에 쫓기면서 뭔가를 하긴 하는데 성과가 적다고 느끼는 분들은 집중력을 키워 보시기 바랍니다.

집중력을 키우면 긴 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질 정도로 공부나 일에 몰입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잡념을 제거하고 집중하는 훈련을 쌓아야 합니다. 이처럼 잡념의 근원을 파악해서 제거하면 집중력을 키워 하루 24시간을 48시간처럼 활용할 수 있습니다.

2. 세상 것들이 잡념을 부르는 이유

‘잡념’이란 간단히 말해서 여러 가지 쓸데없는 생각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 학생들은 주로 재미있는 오락이나 멋있는 연예인, 이성 친구 등 세상 것들이 잡념으로 떠올라서 고민할 것입니다. 여기서 세상 것들이란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에서 비롯된 모든 것을 뜻합니다. 쉽게 말해 하나님과는 상관이 없는 온갖 비진리요, 육이지요.

그렇다면 왜 세상 것들이 잡념을 부를까요? 세상 것들은 대체로 자극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보고 들을 때 강한 느낌과 함께 기억장치에 입력되기가 쉽지요. 강한 느낌과 함께 입력된 것일수록 기억장치 속에 깊이 심겨지고 오래갑니다. 비유를 들면 논에 모를 심을 때 모를 얕게 심으면 물결이 일 때 쉽게 뽑혀 버립니다. 반대로 흙 속 깊이 심으면 뿌리를 깊이 내리고 잘 자라지요.

마찬가지로 별 느낌 없이 보고 들은 것은 깊이 심겨지지 않기 때문에 설령 기억에 남아도 하루, 이틀, 사흘 이렇게 시간이 흐르면서 금방 빠져 나갑니다. 기억장치에 깊이 심긴 지식들은 오래 남습니다. 바로 ‘느낌’이 이처럼 기억장치에 지식을 깊게 심는 작용을 합니다.

예를 들어 어렸을 때 전쟁을 겪은 분들 중에는 그 순간을 평생 잊지 못하고 생생하게 기억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날 날씨는 어땠는지, 어떤 옷을 입고 있었는지,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행동했는지를 어제 일처럼 또렷이 기억하지요. 그 일을 잊고 지내다가도 그 경험과 조금이라도 상관있는 어떤 것을 접하면 그때의 일이 빈번하게 떠오릅니다. 우리나라 어르신들 중에는 6월이 되면 6·25 곧 한국전쟁이 터져서 피난 가던 날이 떠오른다는 분들이 계십니다.

여러분이 세상 것을 접할 때 별 느낌이 없었다면 보거나 들은 것을 금방 잊어버립니다. 반면에 어떤 강한 느낌을 가졌다면 그것이 잘 기억되고 나중에 다시 떠오릅니다. 또 우리 학생들은 두뇌의 작용이 활발해서 대부분 어른들보다 기억을 잘합니다. 특히 공부할 때 공부가 지루하게 느껴지면 이전에 좋은 느낌과 함께 입력한 세상 것들이 더 잘 떠오릅니다. 그렇다면 과연 세상 것들이 어떻게 잡념이 되는지 몇 가지 유형을 살펴보지요.

3. 잡념의 유형

첫째, 세상 것들에 대한 호기심이 잡념을 낳는 경우입니다.
호기심이란 새롭고 신기한 것에 이끌리는 마음입니다. 우리 학생들은 호기심이 많을 나이입니다. 어른들에 비해 세상에 처음 접하는 것도 많고 신기한 것도 많지요. 이 호기심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닙니다. 문제는 세상 비진리의 것들에 호기심을 느낀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학생이 영화에서 연인들이 스킨십 하는 장면을 난생처음 보았습니다. 큰 충격을 받았지요. 그 후 수업시간, 자습시간 할 것 없이 자꾸 그 장면이 떠오릅니다. ‘이성과 스킨십 하면 어떤 느낌일까?’ 호기심이 발동하지요.

여러분이 이렇게 비진리의 것에 호기심을 가지면 원수 마귀 사단은 그 기회를 놓치지 않습니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분명히 악한 영의 세계가 있어서 사람의 생각을 조종합니다. ‘이때다’ 하고 생각 속에 틈타 호기심이 더 왕성해지도록 부추깁니다. 그러면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해 보지 말아야 할 것들을 또 찾아보게 되지요. 비슷한 장면이 나오는 영화들을 더 찾아서 봅니다. 그럴수록 호기심이 점점 자라나고 그러다가 ‘이성 친구를 사귀어 보고 싶다. 한 번쯤 경험 삼아 해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이런 강한 욕구로 발전하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잡초 덩굴이 쭉쭉 뻗어나가듯이 또 다른 잡념들이 꼬리에 꼬리를 뭅니다. ‘나도 영화 주인공처럼 멋있게 꾸미면 이성 친구들이 관심을 가져줄 텐데. 어디 가면 저런 멋있는 옷을 구할 수 있을까? 친구가 그런 옷가게를 잘 안다던데, 운동해서 몸매를 가꿔 볼까?’ 마음과 생각이 공부에서 점점 더 멀어지지요.

더구나 이전에 이성과 스킨십을 해 본 학생은 그와 비슷한 장면을 보면 그때의 기억이 느낌과 함께 되살아납니다. ‘그 느낌을 다시 한 번 가져 보고 싶다’ 이런 식으로 강한 충동이 일기도 하지요. 몇 살 때 그런 일을 겪었느냐에 따라서도 느낌이 다릅니다.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은 각기 다르지요. 신체가 성장한 만큼 정신연령이 높은 만큼 더 강한 느낌이 남았을 것입니다.

또는 그 당시에는 어려서 별 느낌이 없었어도 어느 정도 성장한 후 호기심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 호기심이나 욕구를 이기지 못하는 경우 학생의 본분을 벗어나는 행동을 하기도 하고 범죄하기도 합니다. 초등학생 시절에 우연히 음란물을 접했는데 그 후 계속해서 접하며 호기심을 키워 오다가 청소년기에 성범죄를 저지르는 일들도 있지요.

그래서 교육을 잘 받아서 10대에 세상 것들에 대한 호기심을 느끼지 않고 이성 관계에 대한 느낌이 없이 10대를 보낸다면 큰 축복입니다. 그리고 20대로 접어들면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지배하고 다스릴 수 있으니 이성 관계를 가져도 범죄하지 않을 수 있지만 10대에 컨트롤 하지 못하면 범죄할 수 있습니다. 만일 진리를 무시하고 자꾸 범죄하면 벗어나기 쉽지 않습니다.

이처럼 세상 것들에 대한 호기심은 잡념을 낳는다는 사실을 깨달아 원수 마귀 사단에게 속으면 안 됩니다. 원수 마귀 사단은 세상 정욕을 취하면 멋있어 보이고 즐거운 것처럼 온갖 감언이설로 유혹하지만 이는 거짓말입니다. 세상 것을 취하면 그 당시에는 혹 좋을지 몰라도 결국 허무함과 공허함만 남을 뿐입니다. 자칫 잘못하면 영원한 사망으로 갈 수도 있지요.

성도 여러분, 솔로몬 왕이 말한 대로 해 아래 수고한 모든 것이 지나고 보면 헛되고 헛된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잘 듣고 ‘왜 내가 육체의 결여가 왔는가. 왜 헛된 것을 취해 갔는가. 왜 그 귀한 시간들을 허비해 나갔는가.’ 이런 걸 뒤돌아보고 다시 회복시켜 나가야 합니다.

이번 2주 연속 특별 다니엘철야는 헛되게 보내거나 변개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한번 마음먹은 것, ‘내가 오늘부터 안 빠지고 잘해야겠다.’ 했으면 42일간 빠지지 말고 자기 마음과 생각을 다스려 변개치 말고 참석하여 응답받으시기 바랍니다. 한두 번 빠지면 ‘어차피 빠져서 이제 추첨도 못할 텐데 뭐’ 하고 또 철야기도회에 빠지거나 포기하지 말고 혹여 부득이한 사정으로 하루쯤 빠졌다면 41일이라도 채워 응답받으면 됩니다.

눈에 보이는 응답만 받는 게 아닙니다. ‘내가 얼마큼 변화가 됐는가. 42일 동안에 얼마큼 버릴 것 버리고 내 안에 악성, 죄성, 비진리를 버리고 변화되어서 영으로 들어오고, 선으로 들어왔는가.’ 이것이 눈에 보이는 응답입니다. 내 마음을 내가 점검할 수 있지요. 이처럼 눈에 보이는 응답을 받으면 보이지 않는 육의 것들은 저절로 응답을 받는 것입니다. 영혼이 잘되면 범사가 잘되고 강건한 축복이 임하는 것이 하나님 뜻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세상 것들에 대해 호기심이 발동하면 진리의 말씀으로 즉시 물리치시기 바랍니다. 무서운 지옥을 떠올려서라도 그런 호기심과 욕구를 물리치기 바랍니다. 영으로 들어가면 마음을 지배하고 생각을 다스릴 수 있으니 잡념 없이 집중해서 공부하는 것은 물론 범죄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영으로 들어가는 것을 여러분의 목표로 삼고 살아가면 무엇이든지 마음먹은 대로 이룰 수 있습니다.

둘째, ‘세상 오락을 즐기며 재밌게 놀고 싶다’는 마음이 잡념을 부르기도 합니다.
공부가 지루하게 느껴질수록 이런 마음이 더 간절하지요. 이런 유의 잡념들은 재미, 즐거움 등 세상 쾌락을 추구하는 마음에서 비롯됩니다. 예를 들어 컴퓨터 게임을 너무 좋아하는 학생들은 게임할 때의 쾌감을 또 느끼고 싶어 합니다. 심한 경우 책의 글씨가 쳐부숴야 할 적으로 보이기도 하고 공부방이 게임 속 공간으로 보이기도 한다고 합니다.

어떤 학생들은 친구와 노는 것을 너무 좋아해서 머릿속에 그런 생각들로 가득합니다. ‘내일 친구랑 영화 보러 가기로 했는데, 재미있겠다. 내일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영화는 친구가 보여 준다니까 그럼 나는 밥을 살까? 뭘 먹지? 근데 돈은 어떻게 마련하지?’ 잡념이 끝도 없이 밀려옵니다. 책 한 장도 채 보지 못하고 공상에 빠져 있거나 필기도구 같은 것을 만지작거리며 딴청만 부립니다.

물론 우리 학생들 대부분 이런 모습은 이미 지나간 과거의 모습인 줄 압니다. 혹여 가끔 이런 모습으로 책상 앞에 앉아 있다면 이제 잡념의 실체를 알았으니 잘 물리쳐서 달라진 여러분의 모습을 보여 주시기 바랍니다. ‘나는 집중력이 너무 부족해’ 하면서 공부를 포기하지 말고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집중력을 발휘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열심히 공부하면서 중학교 때 목표가 정해지고, 고등학교 때는 뚜렷이 정해지고, 대학 갈 때는 목표로 정해진 학과를 선택해서 배워야 합니다.

내가 대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쓰임 받을 수 있는가. 내가 선택한 과목이 쓰임 받을 수 있는가를 생각해서 장래 진로 선택을 잘해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에 쓰임 받기를 원한다면 첫째 신앙이 좋아야 하고, 둘째 사망에 이르는 죄를 짓고 않고 이성 관계 없는 깨끗한 사람이라야 합니다. 그리고 뛰어난 실력 등 여러 가지 조건에 합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자신을 흠집 내지 말고 하나님을 사랑하여 믿음을 갖고 실력 쌓아서 쓰임 받아야 합니다. 무조건 대학을 다니고 관련 학과를 전공했다고 해서 쓰임 받는 것이 아닙니다. 다음 시간에 이어서 증거하겠습니다.

2011-03-07 오후 8:57:18 Posted
2018-07-28 오전 12:59:09 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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