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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공부 잘하는 비결(4)
설교자 당회장 이재록 목사 설교본문 약 3:17-18, 잠 9:10 등록일자 2011.02.27
지난 시간에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첫째, 적절히 좋은 아이큐와 둘째, 좋은 환경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믿는 여러분에게 이 조건들은 절대적인 것이 아닙니다. 환경이 좋으면 공부를 잘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환경이 좀 열악해도 환경을 지배해 버리면 공부를 잘할 수 있습니다.

1. 영의 마음을 품으면 환경을 지배하고 다스릴 수 있어

여러분을 공부하지 못하게 방해하는 것은 환경이 아닙니다. 육의 마음 곧 육의 환경에 순응하게 하고, 원망과 불평, 믿음 없는 고백을 하게 만드는 육의 마음이 여러분의 발목을 잡는 것이지요. 믿음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면 ‘열악한 환경’이라는 험난한 파도도 얼마든지 뛰어넘을 수 있습니다. 또는 여러분이 그 파도를 이용해서 더 멀리, 더 높이 비상할 수 있지요.

현 유엔(UN) 사무총장이신 반기문 총장도 ‘어려운 환경’이라는 파도를 역으로 이용해서 높이 비상한 분입니다. 그는 한국전쟁 직후 초등학교에 입학했습니다. 무너진 학교 건물을 대신하여 쳐 놓은 천막에서 변변한 책걸상도 없이 공부했지요. 당시 그는 전쟁이 휩쓸고 지나간 참으로 가난한 나라의 어린 소년일 뿐이었습니다. 냉전체제 하에 주둔해 있던 미군들을 따라다니며 초콜릿을 얻어먹는 어린아이였지요.

그는 이런 암울한 환경 속에서 자랐지만 가난한 한국을 도우러 온 외국인들을 보면서 더 큰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가졌습니다. 영어를 공부하고 싶다는 열망을 품었지요. 그러나 당시에는 교재도 거의 없었습니다. 이런 열악한 환경이 스스로 공부하는 법을 궁구하게 만들었고 그로 인해 영어를 더 빨리 익힐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지방 학생으로서는 얻기 힘든 미국 연수 기회를 얻기도 했습니다. 미국으로 간 그는 케네디 대통령까지 만났지요.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라는 케네디 대통령의 물음에 그는 “외교관입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이 짧은 만남은 그의 꿈을 이루는 추진력이 되었습니다.

또 그는 집집마다 형편이 궁핍했던 그 당시 장남으로 태어나 동생들이 북적이는 방에서 공부해야 했습니다. 부모님이 바쁘실 때는 장작을 패거나 돼지를 치는 등 집안일을 돕고 어린 동생들을 돌보며 공부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런 상황을 전혀 불평하지 않았고 고생하시는 부모님을 생각하며 감내했지요.

열악한 환경에 아랑곳하지 않고 열심히 공부한 결과 그는 서울대학교 외교학과에 당당히 입학했습니다. 처음에는 지방 출신이라는 사실 때문에 도시의 부유하고 세련된 학생들 앞에서 주눅이 들기도 했다 합니다. 그러나 그는 이런 출신 배경을 의식해 남들보다 더 열심히 공부했고 노력하는 학생으로 인정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어려운 시절의 경험은 오히려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는 지혜와 강직한 리더십을 키우는 훌륭한 자양분이 되었습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 꿈을 키워온 그의 이력은 겸손과 노력이라는 자질을 갖추게 하였지요. 외교관으로 일하며 만난 많은 사람들은 늘 겸손하고 열심히 일하는 그에게 기꺼이 조력자가 되어 주었습니다.

결국 그는 유엔 사무총장 투표에서 반대표가 단 한 표도 없이 당선되었습니다. 유엔의 원조를 받던 가난한 나라의 소년이 세계 평화에 기여하고 어려운 아이들을 돕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이렇게 할 수 있습니다. 혹시 어려운 환경 속에서 공부하고 있다면 ‘이는 나를 더 깊고 큰 그릇으로 만드는 좋은 환경이다.’라고 고백해 보십시오. 그리고 최선을 다하면 하나님께서 그 고백대로 이루어 주실 것입니다.

2. 하나님의 능력으로 열악한 환경을 지배하고 승리한 요셉

하나님은 공의 가운데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분입니다. 공의에 합당하게 열심히 노력한 사람에게는 반드시 그 열매를 주시지요. 세상 이방인들에게도 이렇게 하실진대 하물며 하나님을 인정하는 여러분에게는 얼마나 더 큰 열매를 주시겠습니까? 성경을 보면 이처럼 공의로우신 하나님을 증거하는 허다한 증인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믿음의 선진들 중에 좋은 환경에서만 있었던 사람은 없다시피 하지요. 하나님은 사람으로서는 이기기 어려운 고난의 풀무 속에서 하나님의 사람들을 택하셨습니다. 그리고 오직 하나님의 능력으로만 가능한 일을 그들의 삶 속에 베푸셨지요. 요셉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요셉은 어린아이일 때 어머니를 잃었고 17세의 나이로 아버지와도 이별을 했습니다. 이복형들에게 죽임을 당할 뻔하고 종으로 팔리는 등 참담한 일도 당했습니다. 그 후에는 종으로, 죄수로 밑바닥 삶을 전전했지요. 이후에 보니 그의 험난한 여정은 실패가 아니라 속성으로 총리 교육을 받는 과정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어릴 적 꿈 곧 해와 달과 열한 별이 자신에게 절하는 꿈이 현실로 이뤄지는 과정이었습니다.

요셉이 보통 사람이라면 벌써 낙망하고 포기했을 이런 험난한 시절을 잘 이기고 총리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는 가슴에 하나님이 주신 꿈을 품었고 그의 곁에 계신 하나님을 인정했기 때문입니다. 즉 요셉은 어떤 환경에 처하든지 하나님께서 함께해 주심을 믿었습니다. 자신의 꿈을 이뤄 주실 것도 믿었지요.

우리 학생들도 요셉처럼 매일매일 삶 속에서 “하나님 저와 함께해 주세요. 능력 주시고 저의 길을 인도해 주세요.” 하고 늘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때때로 어려운 상황에 처하더라도 ‘내 곁에는 아버지 하나님이 계시지’ 하고 힘을 내기 바랍니다. 믿음의 눈으로 보면 열악하고 결핍이 많은 환경은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사람으로 단련시키는 축복의 연단일 뿐입니다.

히브리서 11장 33~34절에 성경은 이를 체험한 허다한 증인들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씀합니다. “저희가 믿음으로 나라들을 이기기도 하며 의를 행하기도 하며 약속을 받기도 하며 사자들의 입을 막기도 하며 불의 세력을 멸하기도 하며 칼날을 피하기도 하며 연약한 가운데서 강하게 되기도 하며 전쟁에 용맹되어 이방 사람들의 진을 물리치기도 하며” 이렇게 믿음의 힘을 체험한 증인들을 소개한 후 38절에 “이런 사람은 세상이 감당치 못하도다”라고 결론을 내리지요. 이제 어떤 환경이든 믿음으로 극복하겠다는 각오로 공부에 임하시기 바랍니다.

3. 잡념을 제거하고 집중하는 훈련을 쌓아야

그런데 막상 책상 앞에 앉아 책을 펼치면 공부가 잘되던가요? 꾸준하게, 열심히 공부해 온 학생들은 잘되겠지만 이제 새롭게 시작하는 학생들은 생각처럼 잘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책상 앞에 앉은 지 10분도 안 지났는데 엉덩이가 들썩입니다. 괜히 책상 위에 놓인 물건들을 만지작거립니다. 컴퓨터로 손이 가고 결국 하려던 공부는 뒤로한 채 게임에 몰두합니다.

물론 우리 학생들 대부분이 이제는 안 그러겠지요? 또는 공부하는 시늉은 하는데 머릿속에는 온통 딴생각만 가득합니다. ‘내일 친구랑 놀러 가기로 했는데 무슨 옷을 입고 갈까? 어디서 만나자고 할까?’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떠오릅니다. 왜 그럴까요? 집중력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책상 앞에 오랜 시간 앉아 있어도 집중하지 않으면 공부 성과가 나지 않습니다. 잡념 속에서 공부하는 일은 마치 화살은 무수히 쏘아대지만 표적을 전혀 맞추지 못하는 것처럼 헛된 일일 뿐이지요. 그러므로 이제 열심히 공부하려고 마음먹었으면 잡념 없이 집중하여 공부하는 훈련을 쌓아야 합니다. 이는 우리 학생들 뿐 아니라 장년 성도님들에게도 필요합니다.

특히 기도하고 예배드릴 때 잡념 없이 집중하여 드리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잡념 속에 중언부언 기도하거나 졸음에 빠지면 아무리 매일 성전에 나와 기도한다고 해도 믿음의 성장도 더디고 응답도 더딥니다. 하나님 말씀을 들어야 할 시간에 잡념 속을 헤매고 있으면 하나님께서 그 예배를 받으실 수가 없지요. 그러면 매일 또는 매주 투자하는 그 수많은 시간이 얼마나 헛됩니까?

또 여러분이 말씀을 무장하든 회사에서 일을 하든 하루 만에 끝낼 일도 잡념에 사로잡혀 있으면 이틀이나 사흘도 붙잡고 있어야 합니다. 얼마나 비효율적입니까? 그러므로 이 잡념부터 버려야 합니다. 그런데 경험해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잡념을 떠올리지 않으려고 하면 더 떠오릅니다. 그러면 눈에 보이지도 않는 이 잡념을 어떻게 떨쳐 버릴 수 있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잡념의 근원을 파악해서 제거해야 합니다.

4. 잡념의 근원을 파악하여 제거해야

‘잡념’이란 간단히 말해서 여러 가지 쓸데없는 생각들입니다. 여러분이 공부할 때 생각을 하지요? 이 중에서 공부하는 데에 전혀 필요 없는 오히려 방해가 되는 쓸데없는 생각들이 바로 잡념입니다. 우리 학생들을 괴롭히는 잡념은 주로 어떤 것들일까요? 주로 재미있는 오락이나 멋있는 연예인, 이성 친구 등 세상 것들이 잡념으로 떠올라서 고민할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학생들은 대부분 세상을 사랑하지 않는 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배워서 잘 압니다.

요한일서 2장 15~16절에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 좇아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 좇아 온 것이라” 말씀하셨지요. 그래서 세상 것을 떠올리지 않으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그런데 왜 자꾸 떠오를까요? 보고 들은 세상 것들이 느낌과 함께 이미 기억장치에 입력되었기 때문입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잠시 ‘생각’에 대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사람의 두뇌에는 기억장치가 있습니다. 태어나 자라면서 보고 들은 것이 느낌과 함께 이 기억장치에 지식으로 저장됩니다. 이 지식이 재생되는 것이 생각이지요. 즉 기억장치에 지식이 있는 한은 그 지식과 연관된 무언가를 접하면 그것이 생각으로 재생됩니다.

컴퓨터에 비유해 보지요. 여러분이 지식을 검색하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사과’라는 단어를 검색하면 사과와 관련된 온갖 지식이 뜹니다. 우리 뇌의 기억장치도 이와 비슷합니다. 여러분이 우연히 사과를 보았는데 갑자기 사과와 관련된 기억이 떠오르는 경험을 해 보셨을 것입니다.

그런데 기억장치에 어떤 것이 입력될 때 사실 무엇을 보고 듣느냐보다 그것을 접할 때 어떤 느낌으로 접했느냐가 기억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시간 관계상 잡념을 없애는 방법은 다음 시간에 이어 증거하도록 하겠습니다.

2011-02-28 오후 10:00:42 Posted
2011-03-27 오후 6:25:24 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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