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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공부 잘하는 비결(3)
설교자 당회장 이재록 목사 설교본문 약 3:17-18, 잠 9:10 등록일자 2011.02.06
지난 시간에 공부 잘하기 위해서는 적절히 좋은 아이큐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공부 잘하기 위해 필요한 둘째 조건은 ‘좋은 환경’입니다. 물론 하나님께서 주시는 능력을 힘입으면 환경은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할 수만 있다면 좋은 환경을 만들어 능률적으로 공부하는 편이 더 좋지요. 과연 공부하기 좋은 환경이란 어떤 것일까요?


1. 안정감 있고 면학 분위기를 갖춘 가정환경

가정은 가장 기본적인 울타리입니다. 자녀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안정감을 느끼게 하여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곳이지요. 이런 가정환경을 만드는 데 있어서 필수적인 조건은 가족 간의 사랑과 관심입니다. 예를 들어 부부간에 또는 형제간에 다툼이 끊이지 않는 가정에서 공부하라고 하는 것은 포탄이 날아다니는 전장에서 공부하라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혹 ‘우리는 다퉈도 큰소리를 내지는 않는데?’라고 생각하는 부모님들이 계십니까? 신경전 곧 무언의 전쟁도 전쟁입니다.

아동기나 청소년기는 심리적으로 매우 예민한 시기이므로 가정의 분위기를 민감하게 느끼며 이에 영향을 받기 쉽지요. 부모가 다투지는 않지만 자녀에게 지나치게 무관심한 경우에도 가정에서 안정감을 느끼기는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부모가 바쁘다고 자녀들을 방치하다시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부모가 자주 집을 비워서 어린 자녀들만 남아 집을 봅니다. 형제가 없는 아이의 경우는 혼자 있게 되지요. 아이들은 오랜 시간 부모가 집을 비우면 불안하기 마련이고 TV나 인터넷 같은 매체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됩니다.

요즘 청소년들은 영양 상태가 좋아서 외모는 어른과 비슷하지만 내면까지 성숙한 것은 아닙니다. 스스로 절제하고 옳은 판단을 하기에는 아직 미숙하기 때문에 부모가 곁에서 도와주어야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24시간 내내 자녀를 감시하라는 말은 아닙니다. 지나친 간섭은 역효과를 낼 수 있지요. 부모의 관심을 구속으로 느낄 수도 있고 무조건 부모의 통제에만 따르게 하면 자율성이나 독립성이 길러지지 않습니다. 또 부모가 다 일하는 경우에는 자녀들과 늘 함께 있기는 어렵지요. 그러나 각자 처한 형편 속에서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녀들이 보살핌과 사랑을 받고 있다고 느끼도록 해 주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물론 신앙생활을 하는 성도들은 자녀를 하나님께 맡기는 심정으로 늘 기도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으로 ‘내 역할을 다했다’ 해서는 안 되지요. 다른 일로 바쁘다고 해도 틈틈이 자녀들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예배와 기도생활을 잘하는지는 물론 살피겠고, 숙제는 잘하는지, 어려워하는 교과목은 없는지, 친구들과는 잘 지내는지, 고민은 없는지 이런 분야에도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식사와 간식도 잘 챙겨 주면서 격려해 주고 ‘뭐 필요한 것 없니?’ 하고 먼저 공부하는 데에 필요한 것을 물어봐 주면 자녀가 얼마나 힘이 나겠는지요? 하루 일과 중 함께할 시간이 별로 없을 수도 있고 경제적으로 든든하게 뒷받침해 주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그럴지라도 매 순간 최선을 다해 “내가 너를 사랑한다”는 진심을 전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면학분위기가 조성된 가정환경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자녀에게는 공부하라고 하고 부모는 TV 드라마나 스포츠 중계를 봅니다. 또는 공부방이 가까운 거실에서 가족들이 큰 소리로 웃으며 대화를 합니다. 그러면 공부하는 학생의 마음이 들뜨기 쉽지요. 몸은 공부방에 있어도 마음은 문밖에 있게 됩니다. 반대로 부모님이 TV를 보는 대신 책이나 성경 보기를 즐겨하고 설교나 찬양을 틀어 놓는 가정은 어떨까요? 공부하기 좋은 차분하고 조용한 분위기가 자동으로 만들어집니다.

‘우리 아이는 아직 어린데 뭘 알겠어’ 하고 아무렇지 않게 TV를 틀어놓기도 하는데 어릴 때 오히려 더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성장하면서 TV 보기를 즐기는 자녀가 될 수 있지요. 반대로 좋은 책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집안 환경을 꾸며 주고 부모가 본을 보이면 책 보기를 즐기는 아이로 자랄 가능성이 큽니다. 자녀는 부모의 거울이라는 진리를 명심해야 합니다.

2. 학생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학교 환경

가정 이외의 주변 환경도 중요합니다. 학교는 학생들이 가정 못지않게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지요. 그 학교의 학생들이 전반적으로 열심히 공부하는 분위기이면 대부분 그 분위기를 타서 열심히 공부합니다. 또 주변에 좋은 친구가 많으면 공부에 큰 도움이 됩니다. 만나면 같이 공부할 수 있는 친구, 공부하는 방법을 나눌 수 있는 친구, 모르는 것을 물어보면 친절하게 가르쳐 주는 실력 있고 착한 친구를 사귀면 참으로 유익하지요.

교육방송의 한 프로그램에 소개된 어떤 남학생은 전교에서 280위권에 있다가 고1 말엽부터 공부를 열심히 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 계기는 다름 아닌 주변 친구들의 변화였습니다. 같이 PC방에 다니며 게임을 하던 친구들이 하나 둘 공부하러 독서실로, 학원으로 향하자 이 학생도 ‘더 이상 이렇게 살아서는 안 되겠다’ 싶었다고 합니다. 그 후 열심히 공부하기 시작했고 공부가 잘 안 되면 반에서 공부를 제일 잘하는 친구를 그대로 따라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 성적이 눈부시게 향상되었고 서울대학교에 합격했지요.

친구들과 더불어 좋은 선생님도 좋은 영향을 줍니다. 학생들에게 꿈을 심어 주고 장점을 칭찬해 주며 늘 격려해 주는 선생님이 곁에 있는 경우, 공부를 잘할 가능성이 큽니다. 좋아하는 선생님이 가르치는 과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학생들을 보면 이를 알 수 있지요.

학생이 사는 동네나 자주 만나 교류하는 사람들도 중요한 환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학생들에게 인접한 환경 중 하나가 바로 교회입니다. 방학 때마다 영어?수학 강좌를 개설하는 것도 열심히 공부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고 도와주기 위함입니다. 우리 성도님들이 항상 말씀 무장에 힘쓰고 기도하는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 주시는 것도 학생들에게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직장이나 일터 등에서 인정받고 칭찬받는 사람이 되어 주시는 것도 학생들에게 동기부여가 되고 좋은 자극이 되지요. 공부를 열심히 하는 학생들을 격려해 주고 위해서 기도해 주신다면 이 또한 큰 힘이 될 것입니다.

3. 열악한 환경을 바꾸기 어려운 경우

‘나는 가정환경도, 학교 등 주변 환경도 공부하기 좋은 환경과는 거리가 먼데 어떻게 해야 하나?’ 이런 생각이 드는 학생들이 있습니까? 물론 환경이 좋으면 더 좋지만 환경이 공부 잘하기 위한 절대적인 조건은 아닙니다. 또 여러모로 좋은 환경을 다 갖춘 상태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은 드물 것입니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가정 형편이 좋지 않을 수도 있고 신앙생활을 하지 않는 부모님과 함께 생활하는 학생도 있습니다.

이처럼 열악한 환경을 바꾸기 어려운 경우, 공부를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환경에 구애받지 않는 여러분이 되시면 됩니다. 즉 여러분이 환경을 지배해 버리면 얼마든지 공부를 잘할 수 있지요. 우리 학생들도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열심히 공부하여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환경을 지배하기에 더 유리합니다. 하나님께 능력을 받아서 믿음으로 현실을 지배하고 다스리면 됩니다.

이것이 어떻게 가능한지 영적인 원리를 간단히 설명해 드리면, 환경은 육의 공간에 속합니다. 영은 육보다 차원이 높기 때문에 여러분이 믿음으로 영의 공간에 속하면 육의 공간을 지배하고 다스릴 수 있지요. 예를 들어 육의 사람은 시끄럽고 어수선한 장소에서 공부하기 어렵습니다. 소음이 그대로 들리고 어수선한 주변 환경이 시야에 다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물론 정신력으로 어느 정도 이런 환경을 통제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의지가 강한 사람이 아니고서는 어렵지요. 반면에 영의 사람은 이런 환경이 조금도 방해가 되지 않습니다.

저는 이와 관련 있는 신기한 체험을 많이 했습니다. 예전에 기도처를 찾아 이곳저곳 옮겨 다니던 때가 있었습니다. 강원도나 조치원 등지에 기도처가 있을 때는 집 뒤에 기차 철로가 있거나 집을 끼고 양옆으로 철로가 놓여 있었습니다. 하루에도 여러 차례, 기차가 오고갔지요. 그런데 하루 종일 그곳에 있어도 그 소리가 제 귀에는 들리지 않았습니다. 말씀 보고 기도하는데 온 마음을 쏟았기 때문입니다. 영으로 육을 지배하는 사람은 이처럼 언제 어디서 공부하든지 주변 환경을 차단하고 집중할 수 있습니다. 보고 듣는 감각이나 신경을 마음먹은 대로 통제할 수가 있지요. 체력이 약해서 공부를 오랫동안 지속하지 못하는 학생들도 영으로 몸의 연약한 기관들을 지배하고 다스리면 공부 시간을 늘릴 수도 있습니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하며 하나님을 의뢰하면 하나님께서 능력을 더해 주십니다. 하나님을 의뢰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 안에 살기 위해 노력하면서 능력을 구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노력해 나가면 성령 충만함을 입을 수 있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능력으로 육의 환경을 얼마든지 지배하고 다스릴 수 있지요. 또 성령으로 영을 낳은 만큼, 즉 여러분의 마음을 영으로 일군 만큼 지속적으로 영의 공간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시끄러운 공간 같은 물리적인 환경뿐 아니라 정서적 환경도 지배하고 다스릴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부모님이 자주 다투십니다. 또는 부모님이 일하느라 늘 바쁘셔서 자신에게는 별로 신경을 못 쓰십니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어서 공부에 필요한 물건을 사거나 학원을 다니기도 어렵습니다. 이런 환경에 지배를 당하면 공부할 마음이 안 생깁니다. 그러나 어떤 환경에 속해 있든지 영의 마음을 품으면 환경이 여러분의 생각을 주장할 수가 없습니다. 영의 마음을 품으면 선한 생각만 들기 때문입니다. ‘나의 참 아버지는 누구시지? 만물의 주인이신 아버지 하나님이시지. 이처럼 부요하시고 권세 있으신 나의 참 아버지가 나를 얼마나 많이 사랑하시는데…’ 이렇게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으로 마음을 가득 채우면 원망 불평이 틈타지 못합니다. 가정 형편이나 부모님을 원망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부모님을 위해 가정을 위해 기도합니다. ‘부모님도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계시지. 얼마나 힘이 드실까? 내가 열심히 공부해서 힘이 되고 기쁨을 드려야겠다.’ 생각하지요.

사랑하는 만민의 학생 여러분, 성도 여러분, 세상 사람들은 인맥, 부, 권세 등 좋은 배경을 의지하거나 자랑합니다. 그런데 시편 20편 7절에 “혹은 병거, 혹은 말을 의지하나 우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리로다” 한 대로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을 자랑하는 사람에게는 우리 하나님이 배경이 되어 주십니다. 다음 시간에는 이를 실제로 체험한 증인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2011-02-07 오후 9:08:36 Posted
2011-03-27 오후 6:27:51 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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