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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도 선교보고(2)
설교자 당회장 이재록 목사 설교본문 사42:5-9 등록일자 2002.10.27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 10월 10일부터 13일까지 인도 첸나이에서 개최되었던 「2002 인도 목회자 세미나 및 연합 대성회」에 관하여 보고하도록 하겠습니다.

1. 하나님의 뜻에 따라 오직 믿음으로 행하면 넘치게 축복하시는 하나님

사도행전 20:23-24을 보면 사도 바울은 "오직 성령이 각 성에서 내게 증거하여 결박과 환난이 나를 기다린다 하시나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하면서 감동적으로 고백합니다. 이는 사도 바울의 참된 중심의 고백이었고, 사도 바울은 순교에 이르도록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거하였습니다.
저도 이와 같은 마음이기에 하나님의 일을 이룸에 있어 어떤 시험이 오든 내게 어떤 해가 올까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어떤 해받음이나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으며 어떤 시험이 와도 오직 믿음으로 통과하니 반드시 축복된 결과를 얻을 수 있었지요.
이번 인도 성회 일정 가운데서도 믿음으로 통과해야 하는 몇 건의 일이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저는 전혀 요동치 않고 하나님의 뜻을 좇았으며 믿음으로 더욱 기뻐하고 감사했지요. 그 결과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대를 훨씬 뛰어 넘는 무수한 열매를 맺도록 역사해 주셨습니다.

2. 도착과 함께 축복의 단비로 시작된 인도 대성회

선교팀이 인도 첸나이 공항에 도착한 것은 현지 시간으로 10월 8일 밤 10시경이었습니다. 공항에서 기자 회견을 하던 중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제가 차를 타고 출발하자 빗줄기는 더욱 굵어졌습니다. 이 비는 아주 의미 있는 비였는데 10월이면 기온이 섭씨 30도를 훨씬 웃도는 기후인 타밀나두주에 수개월 만에 오는 비였기 때문입니다.
어떤 이는 6개월, 어떤 이는 9개월 동안 전혀 비가 오지 않았다고 했으며, 또 어떤 이들은 지난 3년간 가뭄이 계속됐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주변의 다른 주에서 물을 공급받고 있었는데, 이에 대한 지나친 세금으로 10월 9일은 주 전체가 중앙정부에 항의하는 파업까지 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었지요.
그런데 우리 선교팀이 도착하는 날 비가 내리기 시작했으니 얼마나 기뻤겠습니까? 인도 현지인들은 오래도록 기다렸던 비가 내리는 것을 매우 기뻐했으며 축복의 비라고 고백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축복의 비는 인도 대성회를 통해 그 땅의 백성들의 영적인 목마름을 해갈하시고자 하나님께서 부어 주실 은혜와 축복의 비에 비하면 서곡에 불과한 것이었습니다.

3. 합력하여 선을 이루신 성회 첫날까지의 이모저모

다음날인 10월 9일, 저는 인도 현지 상황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이는 10월 5일, 타밀나두주 주 수상이 "강제 개종 금지 규정"을 발표했는데, 바로 대성회 첫날인 10월 10일부터 적용된다는 것입니다.
이에 의하면 모든 개종자는 지역 행정관에 보고해야 하며, 어떤 개인도 즉시로 개종하거나 개종을 시도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원수 마귀 사단은 인도 대성회를 통해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개종하게 될 것을 미리 감지하고 어떻게든 막아보고자 이런 계교를 부렸던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이다 보니 어떤 사람들은 저에게 평화와 축복의 메시지만 증거할 것을 권유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창조주 하나님과 우리의 구세주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증거하지 않는다면 제가 인도에 갈 이유가 하나도 없었지요. 설령 그로 인해 결박과 환난을 당한다 해도 창조주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할 것이거니와 인도 대성회는 하나님께서 만세 전에 계획하신 성회요, 창조의 근본의 소리로 역사하실 첫 성회인데, 제가 어찌 조금인들 주춤하겠습니까?
그러한 분위기 속에서 드디어 10월 10일, 대성회 첫날이 밝았습니다. 오전에는 목회자 세미나를 했는데 세미나 장소로 이동할 때 해 주변에는 원형 무지개가 드리워져 변함없이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목회자 세미나는 당초 예상보다 훨씬 많은 3천여 명의 목회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는데 세미나시 하나님께서 합력하여 선을 이루신 한 가지 일이 있었지요. 원래 타밀어 통역을 하기로 하신 목사님이 지각을 하시는 바람에 급히 다른 분이 통역을 담당했습니다.
"선악과를 두신 이유"에 관한 말씀을 증거하다 보니 자연히 에덴 동산에 대해서도 설명하며 현재도 실재한다는 것과 어디에 있다는 것도 잠깐 비추어 설명했지요.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 만일 제가 에덴 동산에 관한 말씀처럼 영적인 세계에 대한 말씀을 증거하면 현지어로는 통역하지 않기로 했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원래 통역하기로 한 목사님이 지각을 해서 다른 분이 통역을 담당하게 됐고 말씀은 전혀 여과 없이 통역이 되어 나갔지요. 하나님께서 말씀하고자 하시면 막을 사람이 없으며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사실입니다.
이렇게 목회자 세미나를 마치고 저녁 6시 무렵, 하나님께서 만세 전에 계획하신 대성회를 인도하기 위해 기대와 설렘으로 마리나 해변으로 향했습니다.
성회 시작 전부터 벌써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고 성회 첫날에는 설교 전에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를 날리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보통 비둘기들은 회귀 본능이 있어서 날리면 원래 있었던 곳으로 돌아가는데 비둘기 중에 여러 마리가 다른 데로 가지를 않고 단 주변에 있었으며, 그 중의 한 마리는 제 손과 어깨 위에 올라앉기도 했지요. 또한 말씀이 증거되는 동안에도 단상 앞에 네 마리의 비둘기가 줄지어 앉아 자리를 뜨지 않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인도 성회에 가기 전에, 하나님께서는 "신비한 일로 역사하겠다" 말씀하셨는데, 비둘기 사건은 참으로 신비한 일 중에 하나였습니다. 그런데 첫날 성회에는 "개종 금지 법령"과 관련하여 제가 불법성 발언을 하지 않는가 감시하기 위해 경찰들이 참관한다는 소식이 들렸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참믿음이 있기에 어떤 주저함도 없이 창조주 하나님을 강하고 담대하게 증거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하나님이 참신인지 아닌지, 전지 전능하신지 그렇지 않은지, 하나님이 어떻게 역사하시는지를 직접 보여 드리겠다고 담대하게 선포했습니다. 그리고 오늘보다는 내일, 내일보다는 모레, 그리고 넷째, 끝 날에는 더욱 놀랍고도 크신 하나님의 역사를 보게 될 것이라고 담대히 말했던 것입니다.

4. 갈수록 더 큰 축복으로 역사하신 성회 둘째 날과 셋째 날

이처럼 믿음으로 행하니 다음날인 10월 11일부터 좋은 소식이 들려오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첫날 성회 때도 많은 이들이 치료받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으며 준비 위원장을 비롯하여 현지 목사님들은 인도 기독교 사상 첫날 그처럼 많은 인원이 모인 것은 처음이라며 성회의 성공적인 결과를 예감하며 기뻐하였습니다.
둘째 날 들려온 좋은 소식 중의 하나는 성회를 훼방하는 사람들이 준비 위원장과 한정희 선교사를 상대로 걸었던 소송이 바로 그날 고등 법원에서 기각됐다는 것이었습니다. 또 한 가지는 "개종 금지 법령을 반대한다"는 내용의 첸나이 지역 비숍(총회장)들이 낸 성명서가 신문에 실렸다는 사실입니다. 이처럼 움추려 있던 현지 목사님들도 힘을 얻어 나가고 있었습니다.
성회 둘째 날은 제가 숙소를 출발할 때도, 집회 장소에 도착했을 때도 빗방울이 날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말씀을 증거하기 위해 단에 서자 빗방울이 현저히 줄어들었지요. 성회 장소로부터 2킬로미터 떨어진 지역에는 동일한 시간에 큰 비가 내리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성회 장소를 지켜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의 박수를 올렸습니다. 둘째 날은 제가 선포한 대로 첫째 날보다 더 많은 치료의 역사가 나타났으며 은혜와 성령이 충만한 가운데 마쳐졌습니다.
성회 셋째 날인 10월 12일 낮에는 해 주변의 원형 무지개와 그 밑에 진한 일(一)자 무지개를 보여 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고 계심을 거듭 나타내 주셨습니다. 지나고 보니 하나님께서 그처럼 선명한 무지개를 보여 주신 것은 그날 밤에 어떠한 일이 있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함께하신다는 사실을 더욱 굳게 믿을 수 있도록 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셋째 날 밤 성회시 특별한 일을 연출하실 계획을 가지고 계셨는데 이에 대해서는 다음 시간에 이어 증거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사야 55:9에 하나님께서는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니라"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일은 간혹 사람의 생각과 반대되는 것처럼 보이는 경우도 있지요. 그러나 결과를 보면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생각을 뛰어 넘는 놀라운 지혜로써 뜻하신 일들을 이루신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성회 셋째 날 많은 비를 허락하신 것도 짧은 기간 동안 더 많은 영혼을 구원하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특별히 연출하신 일이었지요. 따라서 무슨 일을 하든지 항상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으로 하나님을 인정하고 의지하여 하나님께 영광돌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05-01-19 오전 1:01:01 Posted
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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