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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젖과 꿀이 흐르는 땅(2)
설교자 당회장 이재록 목사 설교본문 출7:1-6 등록일자 2001.08.05
지난 시간에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시기 위해 모세를 부르시고 그와 함께하시는 증거를 주신 후 애굽으로 보내시는 장면까지 말씀드렸고, 오늘은 애굽에 내린 열 재앙과 그에 담긴 영적인 의미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1. 모세를 통해 애굽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케 하신 하나님
모세는 애굽 왕 바로에게 가서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섬길 수 있도록 그들을 출애굽 시켜야 했는데 이는 육적으로 보면 결코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애굽에서는 이스라엘 사람들을 값없이 종으로 부리므로 많은 유익을 보고 있었으며 또한 자신의 지배 아래 있는 백성들을 모세가 요구한다고 해서 내어 줄 이유가 전혀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모세가 바로에게 이스라엘 백성을 내어 달라 했다가는 미친 사람 취급을 당하거나 무례하다는 이유로 죽임을 당하기 십상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바로 왕 앞에 나갈 수 있는 약속을 주셨는데 곧 모세와 함께하심으로 그의 말을 보장하시고 권능을 행하게 하실 것을 약속하셨던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약속에 의지하여 모세는 애굽에서 많은 권능을 행하며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을 마침내 애굽에서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게 되었습니다.

2. 열 재앙을 통해 애굽 왕 바로에게 역사하신 하나님
모세는 애굽에서 이스라엘 장로들을 만나 하나님께서 그들을 고난에서 건지시고자 자신을 보내신 것을 알려 주고 그 증거로서 여러 가지 이적들을 보여 주었습니다. 이러한 모세의 말을 듣고 그가 행하는 이적을 본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제 애굽을 떠나 새로운 나라로 떠날 기대로 가슴이 부풀었습니다.
그런데 생각처럼 일이 쉽게 이뤄지지가 않았습니다. 모세와 아론이 바로에게 가서 하나님의 명을 전하고 이스라엘 백성을 놓아달라 요구하자 바로는 오히려 백성들의 노역을 더 힘들게 했던 것입니다. 이에 백성들은 크게 실망하고 오히려 모세를 원망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민수기 23:19에 “하나님은 인생이 아니시니 식언치 않으시고 인자가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치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치 않으시랴” 말씀한 대로 하나님께서 하신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지며 하나님께서 하시기로 작정한 일은 결코 막을 자가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들었고 모세를 통해 나타난 증거들을 보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끝까지 믿음을 지켜야 했지만 이들의 믿음은 하나님에 대해 아는 것이 거의 없는, 오늘날로 말하면 교회에 첫걸음을 디딘 초신자 정도의 믿음이었습니다. 이런 믿음의 수준을 아시는 하나님께서도 백성들을 탓하지 않으시고 모세를 통해 하나님의 역사를 나타내기 시작하셨는데 그것이 바로 애굽의 열 재앙입니다.
성경을 보면 처음에는 재앙들이 아주 작은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작은 재앙들을 당하고도 회개하지 않으면 점점 더 재앙이 커지다가 결국은 죽음에까지 이르는 것입니다. 맨 처음 재앙은 피의 재앙으로, 모세가 손을 펴니 온 애굽의 하수가 피로 변하여 물 속의 고기가 죽고 온 나라 안에 악취가 진동하며 애굽 사람들은 마실 물을 얻기 위해 급히 우물을 파야 했지요.
그러나 애굽의 술사들도 물을 피로 변하게 하는 것을 본 바로는 마음을 강퍅히 하여 모세를 듣지 않으므로 애굽에는 두 번째 재앙이 임하게 되었습니다. 모세의 말대로 하천에서 수많은 개구리 떼가 올라와 거리마다 가득할 뿐 아니라 집집마다 방 안, 침대 속과 부엌의 음식 그릇 안까지 넘쳐나게 되었지요. 마침내 바로는 모세를 불러 개구리 떼를 없애주면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내겠다고 약속하지만 일단 고난을 모면하고 나자 다시 마음이 변합니다.
이제 세 번째로 아론이 모세의 지팡이를 들어 땅의 티끌을 치니 이 티끌이 변하여 다 이가 되었고 수많은 이가 사람과 생축에게 기어올랐지요. 애굽의 술사들이 이 일을 따라해 보고자 했지만 자신들은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 전에 물을 피로 변하게 하거나 개구리를 물에서 끌어내는 일들은 술사들도 어느 정도 흉내낼 수 있었지만 땅의 티끌을 생명체인 이로 변하게 하는 일은 창조주 하나님만 하실 수 있는 영역이었던 것입니다.
이를 통해 애굽의 술사들은 바로에게 “이는 하나님의 권능이니이다”라고 고했지만, 여전히 바로는 자기 고집을 굽히지 않았고 애굽에는 계속해서 네 번째 재앙인 파리의 재앙이 임합니다. 애굽 전역의 백성들의 집은 물론 신하들의 집과 바로의 궁중도 완전히 파리 떼로 뒤덮인 것입니다.
바로는 다시 모세를 불러 파리 떼를 없애주면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내리라 하지만 파리 떼가 사라지자 이번에도 약속을 지키지 않습니다. 이로 인해 다음에는 악질의 재앙과 독종의 재앙이 임하여 사람들은 물론 온 애굽의 생축들까지 고통받았습니다.
그 다음에는 불 섞인 우박이 하늘에서 떨어져 전국의 농사를 다 망치게 되고 집 밖에 나와있던 짐승이나 사람이 다 죽어야 했습니다. 그나마 우박의 재앙에서 남아 있던 작물들도 다음에 임한 메뚜기의 재앙으로 다 사라졌지요. 엄청난 재앙이 연달아 임할 때마다 바로는 이를 면하게 해 주면 백성들을 놓아주겠다 하지만 재앙이 사라지면 매번 마음을 변개합니다.
이러한 바로의 강퍅함으로 인해 마침내 모세는 하늘을 향해 손을 들었고 삼일 동안 해와 달이 그 빛을 비추지 않는 흑암의 재앙이 임하였습니다.

3. 열 재앙의 영적인 의미
그러면 이러한 재앙들이 우리와 무슨 상관이 있기에 자세히 설명해 놓은 것일까요? 물론 이는 하나님의 크신 권능이 모세를 통하여 애굽 전역에 임한 것을 기억하기 위한 까닭이기도 하지만 오늘날 우리에게도 교훈이 되는 귀한 영적인 의미가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애굽 왕 바로를 통해 사람들이 왜 재앙을 만나며 고난에서 벗어나는 길은 무엇인지를 제시해 주고자 하셨던 것입니다. 애굽은 영적으로 죄악이 가득찬 세상을 의미하므로(계 11:8) 애굽 사람들이 당했던 재앙은 곧 오늘날 인류 가운데 나타나는 모든 고난을 총체적으로 나타냅니다.
먼저 피의 재앙은 생활에 꼭 필요한 식수로 인해 고통받는 것이니 가정이나 직장과 같이 일상 생활의 현장에서 일어나는 성가신 시험들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개구리의 재앙은 가정과 직장 등의 전반에 사단의 역사가 나타나는 것이고 이의 재앙은 아무 것도 아닌 티끌처럼, 드러나지 않게 잠재되어 있던 문제들까지 표면화되어 괴로움을 주게 되는 것이지요. 이의 재앙 정도만 해도 사람이 회개하고 돌이키면 그 즉시 재앙에서 벗어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파리 떼의 재앙부터는 그만큼 하나님과의 사이에 죄의 담이 쌓인 경우이므로 철저한 통회자복이 필요하게 됩니다. 파리가 여기저기 다니면서 질병을 옮기는 것처럼 여기저기서 쌓은 죄의 담들이 있을 때, 특히 비진리의 말을 통해 범죄한 것이 많으므로 질병이나 재앙으로 드러나는 것이지요.
또한 악질의 재앙은 속으로 발병하는 큰 질병들을 말하고 독종의 재앙은 겉으로 드러나는 병으로까지 발전되니 더욱 병이 심해진 것을 의미합니다. 사업터나 일터에 물질의 큰 손상을 입는 사람은 우박의 재앙을 당한 것이요, 이에서 더하여 완전히 망해 버릴 정도로 치명적인 손실을 입을 때는 메뚜기의 재앙에 해당합니다. 거기서 더 심해지면 삶의 모든 분야에서 소망이 끊어지고 앞날이 깜깜해지는 흑암의 재앙이 있고, 그래도 돌이키지 않으면 장자의 재앙, 곧 사람의 생명까지 끊어지는 재앙을 당하게 되지요.
이처럼 한 단계, 한 단계를 거칠 때마다 재앙은 점점 더 커지고 치명적인 결과를 낳습니다. 그러므로 조금이라도 지혜가 있는 사람이라면 한 가지 재앙을 만난다 해도 즉시 자신을 돌아보고 회개하여 하나님 앞에 합당하게 행해야 하는 것입니다.

4. 하나님께 지킴받은 고센 땅
이렇게 놀라우신 하나님의 권능이 온 애굽에 임하였을 때에도 이스라엘 백성이 거하던 고센 땅에는 재앙이 하나도 임하지 않았습니다(출 8:22-23). 온 애굽에 파리 떼가 들끓는데도 이스라엘 사람들이 거하는 고센 지역에는 파리 떼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악질이나 독종 등 다른 재앙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오늘날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사는 본교회 성도들도 이렇게 고센 땅을 보호하신 하나님의 역사를 항상 체험하는 것을 봅니다. 온 나라 안에 유행하는 질병이 있을 때도 여러분과는 상관이 없으며 혹여 부주의로 질병에 걸렸다 해도 회개하고 기도 한 번 받으면 나아 버리지요. 또 수련회를 비롯하여 행사 때마다 체험하는 것처럼 전국에 장마나 태풍이 와도 여러분이 머무는 장소만은 맑은 하늘로 역사해 주심으로 맘껏 야외 행사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밖에 여러분 개인적으로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하신 간증들도 일일이 다 말할 수가 없을 정도이지요.
이렇게 하나님의 계명 가운데 사는 사람이라면 어떤 재앙에서도 지킴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여 더욱 말씀 가운데 거해야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본문 출애굽기 7:1에 보면 열 재앙을 통해 모세가 행하는 놀라운 권능은 바로와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서 마치 신과 같이 보일 정도였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본제단을 통해 이와 같은 권능의 역사들을 무수히 보았습니다. 또한 앞으로도 신구약에 나타난 모든 권능을 망라한 권능의 역사들이 계속하여 나타날 것입니다.
그러므로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 우리들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이 제단을 통해 하나님의 섭리를 이뤄드려야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을 떠난 것처럼 속히 죄악에서 떠나 영적인 신부단장을 마쳐야 할 것이요, 세계 선교와 대성전을 이루기 위한 영적 장수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오직 믿음으로 행군하여 큰 권세와 능력을 받아 가나안 성전은 물론 세계선교와 대성전을 온전히 이루는 주역들로 나오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05-01-19 오전 1:01:01 Pos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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