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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젖과 꿀이 흐르는 땅(3)
설교자 당회장 이재록 목사 설교본문 출16:11-15 등록일자 2001.08.12
지난 시간에는 이스라엘을 출애굽시키기 위해 하나님께서 열 재앙을 통해 나타내신 놀라운 권능들을 살펴보았고, 오늘은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민족들에게 허락하신 수많은 권능들과 그 권능들을 보여주신 이유에 대해 증거하도록 하겠습니다.

1. 우리의 신앙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열 재앙의 중요성
애굽의 열 재앙은 우리의 신앙생활에 있어서 참으로 중요합니다. 이에 대한 영적인 의미를 알면 어떤 어려움이 왔을 때 쉽게 벗어날 수도 있고 심방할 때도 시원한 해답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초신자의 경우 간혹 지혜롭지 못하게 신앙생활을 함으로 직장이나 가정에서 가까운 사람들에게 다소 핍박을 받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영적으로 피의 재앙에 해당됩니다. 자신이 잘못한 것이 없는데도 핍박이 왔다면 감사하고 기뻐하며 더욱 성실하게 행하면 얼마 지나지 않아 축복으로 바뀝니다. 하지만 자신이 잘못해서 핍박받는 경우라면 즉시 회개해야 핍박이 물러가게 됩니다.
또한 집안에 분란이 일어나거나 부부간에 화목이 깨어지며 직장이나 일터에서도 사단의 역사로 문제가 생긴다면 이는 개구리의 재앙에 해당합니다. 어린 자녀들이 갑자기 열이 펄펄 끓을 때는 부모가 혈기를 낸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이의 재앙에 해당하며 이보다 더 중한 전염병에 걸렸다면 이는 파리 떼의 재앙에 해당합니다. 이처럼 열 재앙은 우리의 신앙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2. 열 재앙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의 출애굽을 허락한 바로 왕
애굽 왕 바로는 여러 가지 재앙을 당하면서도 어찌하든 이스라엘 백성들을 놓아주지 않으려 했지만 마지막 장자의 재앙이 임한 후에는 자신은 물론 그의 백성들까지도 이스라엘 백성이 속히 출애굽하도록 재촉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부르실 때 이미 이러한 결말을 다 알려 주셨지요(출 3:20-22).
이렇게 모든 것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다 성취되고 이제 가나안 땅을 향해 떠났던 이스라엘 백성들의 수는 장정만도 육십만이라 했으니 어린 아이들과 노인들, 여인들까지 합하면 전체 인구는 족히 이백만을 넘었으며 이 외에도 중다한 잡족과 양과 소와 심히 많은 생축이 그들과 함께 했습니다(출 12:38).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제 곧 가나안으로 들어가서 누릴 축복의 소망으로 그저 행복할 수도 있었지만 모세의 입장은 달랐습니다. 믿음도 없는 수많은 무리를 인도할 무거운 사명을 모세 혼자 짊어지고 애굽을 떠나기 때문입니다.

3. 하나님의 권능으로 홍해를 가르시고 모세를 보장하신 하나님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을 떠나면서부터 낮에는 구름기둥, 밤에는 불기둥으로 인도해 주셨는데 홍해 바다에 이르렀을 때 그들은 참으로 두려운 광경을 보게 됩니다. 애굽의 바로가 이스라엘을 내보낸 것을 후회하여 특별 병거 육백승과 애굽의 모든 병거를 내어 그들을 추적해 왔기 때문입니다(출 14:7).
앞에는 홍해 바다, 뒤에는 바로의 군대가 쫓아오니 두려움에 찬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를 원망했는데 이는 바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전히 하나님을 믿지 못했다는 증거입니다. 그들이 애굽에서 나온 것은 그들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께서 역사하신 것이지 모세가 억지로 끌고 온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 때도 하나님께서는 믿음이 적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책망하지 않으시고 모세 한 사람의 믿음을 통해 큰 권능을 보여 주십니다. 먼저 이스라엘 진 앞에 행하던 하나님의 사자가 뒤로 옮겨서 애굽 군대와 이스라엘 사이에 서자 진 앞에 있던 구름기둥도 그 자리로 옮겨갔습니다. 그러자 밤새 이스라엘 편에는 광명이 있는 반면 애굽 군대 편은 구름과 흑암이 있어서 이스라엘 쪽으로 다가오지를 못하게 되었지요. 그리고 모세가 바다 위로 손을 내밀자 밤 동안 큰 동풍이 불어서 이 바람으로 인해 바다가 갈라지고 마른 땅이 드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 바다를 건너게 된 것입니다.
이처럼 백성들이 홍해를 건넌 후 모세가 다시 바다 위로 손을 펴자 애굽의 군대 위로 순식간에 바닷물이 무너짐으로 그들은 하나도 남김없이 다 수장되고 말았습니다. 이를 본 모세의 누이 미리암과 모든 여인들은 소고를 잡고 춤추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지요(출 15:20-21).
애굽의 열 재앙도 놀라움의 연속이었지만 홍해가 둘로 갈라지는 이 사건은 정녕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 함께하시고 그 종 모세를 보장하신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증하는 사건이었던 것입니다.

4. 자신의 민족을 위해 금식하며 간구했던 하나님의 종 모세
출애굽기 15장을 보면 마라에서 일어났던 일들이 나옵니다. 홍해를 건너 광야 길을 가는 동안 마실 물이 떨어진데다 마라에 이르러서는 물을 발견했지만 이 물은 써서 마실 수가 없는 물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지금까지 열 재앙도 보았고 하나님께서 홍해를 가르시는 것도 보았지만 이번에도 믿음을 내보이지 못하고 모세를 원망하자 하나님께서는 오직 모세 한 사람으로 인해 먹지 못할 쓴물을 단물로 변하게 하셨습니다. 또한 먹을 것이 없다고 원망하면 만나를 주셨고 만나에 싫증이 나면 메추라기 떼를 보내어 마음껏 고기를 먹게 하셨으며 쓴물조차 없는 곳에서 목마른 백성들이 원망하자 반석을 쳐서 물이 솟아나게 하셨지요. 이처럼 오직 모세 한 사람의 믿음으로 인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전체를 용서하시고 구원의 역사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성도 여러분, 이렇게 어려움을 당할 때마다 백성들의 원망을 듣는 모세의 안타까움은 이루 표현할 수 없었습니다. 어찌하든 믿음 없는 백성들을 대신하여 간구해야 했으며 한편으로는 백성들에게 진리를 가르쳐서 믿음을 심어 줘야 하는 짐까지 지고 있었지요. 심지어 자기의 영혼을 담보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 간구해야 하는 절박한 상황까지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십계명을 받을 때 모세는 40일 간이나 금식하며 기도하여 백성들을 위해 십계명을 받아왔는데 백성들은 그 동안을 참지 못하고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어서 그 앞에서 제사드리고 먹고 마셨던 것이지요.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악행에 너무나 상심하신 나머지 이스라엘 백성을 다 진멸하시고 모세를 통해 새롭고 큰 나라를 이루겠다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자신의 백성들을 구원하기 위해 자신의 영혼을 걸고 하나님께 간청하게 되는데(출 32:32) 이토록 절박한 모세의 간구를 외면하지 못하심으로 하나님께서는 다시 한 번 이스라엘 백성들을 용서하셨습니다.

5. 하나님의 종 모세를 비방하여 문둥병에 걸린 미리암
이스라엘 백성들은 수많은 역사들을 보았으면서도 여전히 믿음을 갖지 못하여 어려움을 만날 때마다 모세를 원망하고 하나님을 서운케 했습니다(시 78:40). 그 때마다 모세의 믿음으로 고난을 면했으면서도 자신들의 생각이 맞지 않을 때는 오히려 모세를 불의하다고 비난하는 일까지 있었지요.
예를 들어, 모세가 구스 여인을 취하자 모세의 누님인 미리암과 형인 아론이 모세를 비방합니다. 자신들도 하나님의 선지자이므로 모세의 잘못을 책망할 권세가 있다는 표현을 한 것입니다(민 12:2).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온 집에 충성되고 하나님의 마음에 합당한 종 모세를 비방하는 미리암과 아론을 용납하지 않으셨고 그들을 향해 진노하시니 미리암에게 즉시 문둥병이 나타났습니다. 이윽고 모세가 하나님께 간구하자 그제서야 미리암이 문둥병을 고침받을 수 있었습니다.

6.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들에게 권능의 역사들을 나타내셨던 이유
이처럼 가나안을 향해 가는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은 수많은 기사와 표적들을 보면서도 하나님과 그 종 모세를 끊임없이 시험하며 원망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참고 참으시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믿음이 자랄 수 있도록 권능으로 역사하시고 그들의 문제를 해결해 주셨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모세의 믿음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권능의 역사들을 나타내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들의 믿음이 장성하여 하나님 앞에 합당하게 변화될 것을 기대하셨고 전능하신 하나님의 역사들을 체험함으로 이스라엘 민족들로 하여금 자신들의 하나님을 알고 믿으며 또한 순종하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여기서 정녕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모든 죄악들을 벗어버리고 진리로 마음을 할례하여 빛 되신 하나님을 닳아 가는 것입니다. 또한 온전한 영적인 믿음으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이런 사람이라야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 가나안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애굽의 열 재앙으로부터 홍해를 가르시고 만나와 메추라기를 보내주시며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시며 그 은혜와 능력으로 하나님의 백성들을 주의 성결한 처소 곧 약속의 땅 가나안까지 인도하셨습니다.
이처럼 성결한 처소에 들어가려면 더럽고 추한 죄악을 버리고 마음의 성결을 이루어야 합니다. 또한 살아 계신 하나님을 정녕 마음 중심에 믿으며 우리의 심령을 참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다져 나가며 어떤 어려움을 만날지라도 오직 감사하고 기뻐하며 믿음의 행함을 보임으로 믿지 않은 세상 사람들 앞에서까지 살아 계신 하나님을 증거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본교회에 무수한 권능의 역사들을 나타내시는 이유를 깨닫고 마음의 성결을 이루며 온전한 믿음을 소유하여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가나안 성전과 세계선교는 물론, 대성전을 이루고 새예루살렘에 들어가는 복된 성도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05-01-19 오전 1:01:01 Pos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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