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예배

설교 > 젖과 꿀이 흐르는 땅

목록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다음요즘 메일보내기 바로가기복사
제목 젖과 꿀이 흐르는 땅(6)
설교자 당회장 이재록 목사 설교본문 수3:14-17 등록일자 2001.09.02
오늘은 마른 땅으로 행하여 요단을 건넌 이스라엘과 여리고성을 정복하기에 앞서 할례를 명하신 하나님의 섭리에 대해 증거하도록 하겠습니다.

1.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마른 땅으로 요단을 건넌 이스라엘
하나님의 사람 모세가 죽은 후 모세의 후계자 여호수아가 이끄는 이스라엘의 제2세대는 가나안에 들어가기 위해 본격적인 행군을 시작합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여리고성을 정복해야 했는데 이들의 여리고를 향한 길목에는 범람하는 요단강의 험한 물살이 앞을 가로막고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을 건널 무렵은 모맥을 거두는 시기로 비가 집중적으로 오는 우기이니 연중 최고로 수위가 높을 때였지요. 이렇게 강이 범람하여 물살이 험할 때 수백 만의 백성들이 많은 짐을 가진 채 강을 건너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이 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을 건너갈 아주 단순한 방법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제사장들이 하나님의 언약궤를 메고 범람하는 요단강으로 걸어 들어가면 물의 흐름이 끊어지고 물이 쌓여 서게 되리라는 것입니다.
상식적으로 보면 거세게 흐르는 강물을 발로 밟는다고 해서 흐름이 멈출 수는 없으나 출애굽한 일세대와는 달리 여호수아를 따르는 백성들은 단 한 마디의 불평이나 의심하는 말을 내지 않았습니다. 큰 바다 홍해도 가르셨던 하나님께서 요단을 멈추게 하시는 정도는 전혀 문제가 아니라고 믿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궤를 메고 앞장선 제사장들의 발이 물에 잠기는 바로 그 순간 과연 하나님의 약속대로 위로부터 내려오던 물이 멀리 떨어진 곳에 쌓이기 시작했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마른 땅으로 행하여 강을 건널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지는 놀라운 권능을 본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수아에 대한 신뢰가 이전보다 더욱 확고해졌고 여호수아를 두려워하기를 모세를 두려워하던 것같이 하였습니다(수 4:14).
하나님께서는 요단이 멈추는 것을 본 백성들과 그 후손들이 하나님의 역사를 기억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의 변함이 없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제사장들이 발을 딛고 선 요단강의 바닥에서 열두 개의 돌을 취하여 요단이 멈추었던 기념으로 세우라 명하시지요. 이를 볼 때마다 전능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위해 행하신 일을 기억하여 영원히 하나님을 경외하며 순종하라는 것입니다.

2. 여리고성을 점령하기에 앞서 할례를 행할 것을 명하신 하나님
1) 믿음으로 할례를 행한 이스라엘 백성들
요단강이 멈추는 놀라운 권능을 본 이스라엘 백성들은 사기가 충천하여 당장이라도 여리고를 점령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여리고를 공격하기에 앞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먼저 할례를 행하라 명하십니다. 큰 싸움을 앞두고 무기를 정비하라거나 전열을 가다듬어라 하신 것이 아니라, 할례 의식을 행하라 명하신 것이지요.
창세기 17장을 보면 하나님께서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에게 그 후손,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나안을 주시리라는 약속을 하시며 이스라엘 백성이 이 약속을 성취하기 위하여 지켜야 할 일 곧 할례를 명하신 것이 나옵니다. 이는 바로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언약의 증표였지요. 그런데 출애굽 이후, 광야에서 유리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할례를 행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가나안을 정복하는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모든 남자들이 할례를 받게 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할례를 받으면 통증으로 며칠 간은 몸을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하게 됩니다. 만일 그런 상황에서 적군이 공격해 온다면 매우 위태로운 지경에 처하게 되니 사람의 생각을 동원하면 불순종할 수밖에 없고 불평 불만이 나올 수밖에 없지요.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믿음이 있으므로 순종하여 할례를 받았고, 상처가 다 나을 때까지 하나님께서 지켜 주심으로 적들은 근처에 얼씬도 하지 않았습니다.

2) 위태로운 전쟁 상황에서 굳이 할례를 명하신 이유
이는 바로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오늘날 우리에게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는 방법을 알려 주시기 위함입니다. 가나안을 정복하는 과정을 육의 눈으로 볼 때는 사람과의 전쟁이지만 영계에서는 하나님에 속한 선한 영들과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려는 악한 영들 사이의 전쟁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에베소서 6:12에도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 했지요. 영계의 전쟁에 따라 눈에 보이는 전쟁의 결과가 달라지는 것입니다.
사무엘상 17장에 나오는 소년 다윗이 거인 장수 골리앗을 물리칠 수 있었던 것도 다윗이 하나님 앞에 합당한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영계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사람이기에 한 개의 돌멩이로 거인 골리앗을 쓰러뜨릴 수 있었던 것입니다.
출애굽기 17:11에 나오는 이스라엘과 아말렉과의 싸움에서도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기더니" 하여 모세가 손을 들어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함께하심으로 전쟁에서 승리했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 놓인 여리고성의 싸움도 바로 하나님께서 간섭하시는 영적 전쟁입니다. 이러한 영적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 바로 마음의 정결함이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요단강을 건넌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할례를 명하신 까닭은 영적인 전쟁에서 승리해야 육적인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할례의 참의미는 마음의 성결을 이루는 것
할례는 육적으로 볼 때는 몸을 베는 것이지만 예레미야 4:4에 "유다인과 예루살렘 거민들아 너희는 스스로 할례를 행하여 너희 마음 가죽을 베고 나 여호와께 속하라" 하신 대로 영적으로는 마음 가죽을 베는 마음의 할례를 의미합니다.
당시는 성령의 시대가 아니므로 사람의 능력으로 마음의 할례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육의 할례를 명하시고 육의 할례를 마음의 할례로 받으셨던 것입니다. 그러나 정작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마음의 할례인 것이며 신약에 와서는 성령을 받아 성령의 도우심을 입기 때문에 믿음 있는 사람은 마음의 할례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하나님의 말씀을 많이 듣고 알아도 마음의 할례를 하지 않으면 지식적인 믿음, 육적인 믿음에 불과한 것이며 마음의 할례를 할 때라야 참으로 믿어지는 영적인 믿음을 가질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 주변을 보면 신앙생활을 하면서 날로 강건해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간혹 오랜 세월 신앙생활을 해도 여전히 건강하지 아니하고 아파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 지식으로만 쌓고 마음의 할례를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마음의 할례를 하지 않으므로 영적인 믿음이 주어지지 않고 영적인 믿음이 없으니 아무리 기도해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들었으면 말씀대로 열심히 행해 나가야 합니다. 말씀에 순종하여 마음에서 죄와 악들을 벗어버리고 계명을 지킴으로 정결하게 되는 것이 바로 마음의 가죽을 베는 것이요, 마음의 할례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요단강을 멈추게 하실 때에도 "너희는 스스로 성결케 하라 여호와께서 내일 너희 가운데 기사를 행하시리라" 했고 여리고성 앞에서 여호수아에게 나타난 군대장관도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했는데 이는 곧 영적으로 성결을 명하는 것입니다. 가나안 정복이라는 본격적인 약속의 성취에 앞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할례를 행하게 하심으로 죄악에서 떠나 정결할 것을 다시 한번 요구하신 것입니다.
요한일서 3:21-22을 보면 "사랑하는 자들아 만일 우리 마음이 우리를 책망할 것이 없으면 하나님 앞에서 담대함을 얻고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그에게 받나니 이는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고 그 앞에서 기뻐하시는 것을 행함이라" 말씀하셨으니 우리가 가나안 성전에 들어가고 개인적으로 축복받는 것도 하나님께서 역사해 주실 수 있도록 무엇보다 먼저 마음의 할례를 하고 계명들을 지켜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에게 올해 안으로 신부단장을 마치라는 말씀 또한 그러한 맥락으로 주신 것입니다. 정녕 가나안 성전뿐 아니라 대성전 건축과 세계선교의 사명을 마무리하고 주님을 맞으려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리고성 앞에서 할례한 것처럼 신부단장을 마쳐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넓은 바다를 갈라 마른땅으로 만들고 범람하는 강물의 흐름을 멈추며 하늘문을 열어 일용할 양식을 내려 주신 하나님께서는 오늘날도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사람들을 통해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는 권능의 역사들을 나타내 주고 계십니다.
수많은 기사와 표적들을 친히 목도하신 여러분은 이제 앞으로도 더욱 큰 권능의 역사들을 보게 될 것입니다. 이런 역사들을 통해 누구보다도 여러분 자신이 앞장서서 하나님의 일을 이룰 수 있는 참마음과 온전한 믿음을 소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여러분의 믿음과 행함을 통해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마지막 때의 섭리가 온전히 이루어지고 하나님의 영광이 온 세계 위에 비춰질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05-01-19 오전 1:01:01 Posted
Updated

이전글 젖과 꿀이 흐르는 땅(1)
다음글 젖과 꿀이 흐르는 땅(11)
검색
이전 페이지 인쇄하기 글자크게 글자작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