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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창세기 강해(13)
설교자 당회장 이재록 목사 설교본문 창 1:1 등록일자 2009.10.30
창세기 강해 열세 번째 시간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천사의 일반적인 특징과 천사 세계의 조직을 말씀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천사의 전체 수는 우리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지요. 천사의 세계는, 이 땅의 국가나 군대 조직보다 더 체계적이고, 계급 질서도 정확하다 했습니다. 천사의 세계에서 이 땅의 장관과 같은 역할을 하는 천사를 천사장이라 한다 했습니다. 이러한 천사장들은 아버지 하나님의 손과 발, 눈과 귀로서 모든 분야를 두루 살핍니다. 특별히, 천사장들 중에서 몇은 그 이름까지 성경에 기록되어 있지요.
바로 가브리엘과 미가엘 천사장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천사의 이름이 천국에서도 그대로 불리는 것은 아닙니다. 천국에서 불리는 이름은 따로 있습니다. 가브리엘, 미가엘 이런 이름은 이 땅의 언어로 표현한 것이지요. 천사의 이름은 서열과 역할에 따라 특색이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천사의 이름만 들어도 천사의 사명과 계급을 알 수 있다는 뜻이지요. 이 땅의 언어로는 이해가 안 될 수도 있으나 천국의 언어로는 이것이 가능합니다. 성도님들은 가브리엘이나 미가엘 외에도 다른 천사장들의 이름도 궁금하신지요? 앞으로, 특별한 세 천사장의 이름을 더 소개해 드릴 것입니다. 그 외의 천사장 이름들은 우리가 꼭 알아야 할 필요가 없지요. 물론 하나님께 기도하면 알려 주시겠지만, 굳이 그렇게 할 필요가 없다는 말입니다.

그러면 가브리엘과 미가엘 천사장의 사명은 각각 무엇일까요? 왕정 시대에는 신하들을 크게 문관과 무관으로 구분했습니다. 군(軍)에 관련된 일을 맡은 관리를 무관이라 하고, 그 외의 일반 관리들을 문관이라 하지요. 이런 것처럼, 가브리엘은 문관(文官)에 속하고 미가엘은 무관(武官)에 속합니다. 더 정확히 말하면 미가엘은 군대장관이지요. 가브리엘과 미가엘 천사장은 하나님의 인간 경작 역사를 돕는 중요한 역할을 감당해 왔습니다. 성경에는 이 두 천사장의 활동을 기록한 장면이 곳곳에 나옵니다.
먼저 가브리엘은 아버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역할을 주로 감당했습니다. 가브리엘이 전달하는 메시지는 큰 기도의 응답이나 앞일에 대한 계시 등 매우 중요한 내용이었지요. 예를 들어 누가복음 1장 19절에 보면, "천사가 대답하여 가로되 나는 하나님 앞에 섰는 가브리엘이라 이 좋은 소식을 전하여 네게 말하라고 보내심을 입었노라"고 했지요. 이것은 가브리엘이 제사장 사가랴에게 나타나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장면입니다.
여기서, 가브리엘이 전한 좋은 소식은 무엇일까요? 바로 이미 나이가 많은 자신과 아내가 아들을 얻게 될 것이란 소식이었지요. 그리고 그 아들이 보통 아이가 아니라 "주의 길을 예비하는 자"라는 것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말라기 선지자의 예언을 통해 메시아가 오시기 전에 "엘리야"가 먼저 온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요. 엘리야의 심령을 가진 선지자가 나타나서 회개의 역사를 베풀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메시아도 기다렸지만, 엘리야의 심령을 가진 선지자가 오기를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그 엘리야의 심령을 가진 아이가 제사장 사가랴의 아들로 태어날 것을 지금 가브리엘이 알려 준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 예수님의 길을 예비할 세례 요한의 출생을 가브리엘 천사장이 친히 알려 줬지요. 이렇게 잉태된 세례 요한이 6개월이 되었을 때 가브리엘 천사장이 다시 한 번 출현합니다. 누가복음 1장 26절에, 천사 가브리엘이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들어 갈릴리 나사렛이란 동네에 갔다고 했습니다. 가브리엘이 임의로 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들어" 갔다고 했지요. 이때 가브리엘은 동정녀 마리아에게 성령으로 예수님을 잉태하게 될 것을 알려 주었습니다. 구약 시대 다니엘 선지자에게도 가브리엘 천사장이 나타난 적이 있습니다.
다니엘서 9장 21~23절에, 다니엘이 기도할 때에 가브리엘이 응답을 가지고 온 것이지요. "곧 내가 말하여 기도할 때에 이전 이상 중에 본 그 사람 가브리엘이 빨리 날아서 저녁 제사를 드릴 때 즈음에 내게 이르더니 내게 가르치며 내게 말하여 가로되 다니엘아 내가 이제 네게 지혜와 총명을 주려고 나왔나니 곧 네가 기도를 시작할 즈음에 명령이 내렸으므로 이제 네게 고하러 왔느니라 너는 크게 은총을 입은 자라 그런즉 너는 이 일을 생각하고 그 이상을 깨달을지니라" 했습니다. 다니엘이 기도를 시작할 즈음에 하나님께서는 가브리엘에게 명령을 내렸고, 가브리엘은 즉시로 고하러 왔던 것입니다. 다니엘이 이때 받은 응답은 마지막 때, 칠십 이레에 관한 비밀한 계시였지요.
이처럼 아버지 하나님께서 크고 비밀한 것을 계시해 주실 때에는 가브리엘 천사장을 통해서도 역사하셨습니다. 천사를 통해서도 계시받은 일은 이렇게 성경에 분명히 나오지요. 그러므로 오늘날도, 누군가가 천사를 통해 계시를 받았다고 하면 무조건 잘못됐다고 말해서는 안 됩니다. 물론, 계시받았다고 말하는 사람도 결코 거짓말을 해서는 안 되지요. 가브리엘은 이처럼 하나님의 중요한 명을 받아 그것을 직접 전달하는 천사장입니다.

이와 달리, 미가엘 천사장은 하늘의 군대장관입니다. 영안이 열려 보면, 미가엘은 군대장관답게 머리에는 투구를 쓰고 있지요. 그리고 허리에 벨트를 찼는데 벨트 안에 여러 가지 무기가 가득 있습니다. 때에 따라 필요한 무기를 꺼낼 수 있지요. 어떻게 많은 무기들이 벨트 안에 들어갈 수 있을까요? 영의 세계에서는 가능합니다. 공상과학 영화를 보면, 작은 가방에서 가방보다 부피가 큰 물건들이 나오는 장면들이 있지요. 영의 세계에서는 얼마든지 가능한 일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미가엘 천사장의 활동을 몇 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미가엘 천사장은 악한 영의 세계가 만들어진 후, 악한 영들과의 싸움을 지휘하며, 때로는 직접 나서서 어둠의 진을 깨뜨립니다. 요한계시록 12장 7~8절을 보면, 마지막 때인 7년 환난 중에 있을 "하늘의 전쟁" 곧 영계의 싸움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늘에 전쟁이 있으니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용으로 더불어 싸울새 용과 그의 사자들도 싸우나 이기지 못하여 다시 하늘에서 저희의 있을 곳을 얻지 못한지라" 했습니다. 바로 미가엘 천사장과 그의 사자들이 용과 그의 사자들로 더불어 싸운다 했지요. 이 전쟁에서 용과 그 무리들이 패배하여 하늘에서 이 땅으로 쫓겨나게 됩니다.
다니엘서 10장에도 미가엘이 등장합니다. 다니엘이 마지막 때에 대한 계시를 받고자 기도하기를 시작하자 하나님께서는 바로 그날 응답을 주시려고 가브리엘 천사장을 보내셨지요. 그런데 가브리엘은 21일째 날이 되어서야 다니엘에게 나타났습니다. 가브리엘이 이렇게 지체된 이유를 다니엘서 10장 13~14절에 설명합니다. "그런데 바사국 군이 이십일 일 동안 나를 막았으므로 내가 거기 바사국 왕들과 함께 머물러 있더니 군장 중 하나 미가엘이 와서 나를 도와주므로 이제 내가 말일에 네 백성의 당할 일을 네게 깨닫게 하러 왔노라" 한 것입니다. 여기서 "바사국 군"이란, 공중 권세를 잡고 있는 악한 영의 세력을 가리키지요.
이처럼 가브리엘이 악한 영의 세력의 방해를 받고 있을 때 미가엘이 와서 도와줬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브리엘은 하나님의 계시 말씀을 다니엘에게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만일 다니엘이 21일이 되기 전에 낙심하여 기도를 그만뒀다면 어떻게 됐을까요? 하나님께서 미가엘로 하여금 가브리엘을 돕도록 보내지 않았을 것이며, 하나님의 응답을 전하려던 가브리엘도 다시 돌아가고 말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하나님을 믿고 응답이 올 때까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우리 교회의 다니엘 철야 기도도 바로 여기서 유래했지요. 21일을 1회로 정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마가복음 11장 24절에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했습니다. 여러분이 응답받은 줄로 믿고 기도하면 하나님께서는 도울 자를 보내 주시고 응답과 축복의 길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만일 어떤 사람이 응답받기 위해 하루 이틀 기도하다가 포기한다면 이는 그만큼 믿음이 적다는 증거이지요. 그러나 참으로 믿는 사람은 설령 응답과는 반대인 것처럼 보이는 상황을 만나도 그 믿음이 변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믿음의 증거인 행함을 보이지요. 바로 감사하며 계속해서 기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참 믿음의 증거를 보시면 방해하는 원수 마귀 사단의 세력을 물리치시고 기도의 응답을 여러분에게 안겨 주십니다. 그러므로 성도님들은 항상 기도하되 혹여 응답이 더디다 하여 결코 낙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갈라디아서 6장 9절에도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말씀했습니다. 응답받아야 하는 문제가 큰 것일수록 원수 마귀 사단의 방해도 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더욱 깨어 기도를 해야 하지요. 여러분이 기도를 할 때에 기도의 향을 받는 천사가 있다 했습니다. 그런데, 어떤 분에게는 큰 천사가 와서 기도의 향을 큰 그릇에 받는가 하면, 어떤 분에게는 작은 천사가 와서 작은 그릇에 받는 것을 볼 수 있지요. 기도하는 사람이 어떠한 마음 자세로 기도하는가에 따라서 이런 차이가 납니다. 얼마나 하나님께서 받으실 만한 중심의 향인가에 따라서 기도의 향을 받는 천사의 급이 달라지지요. 얼마나 믿음과 사랑을 가지고 중심을 다하여 정성껏 기도하느냐에 따라서 기도의 향이 다릅니다. 또 얼마나 악이 없고 성결되었는가에 따라서 기도의 향이 다르지요. 기도의 향이 굵고 진하면 큰 그릇에 받아야 하고, 가늘고 약하면 작은 그릇에 받아도 됩니다. 그러므로 2009년 남은 시간, 하나님께 상달되는 온전한 기도를 올림으로 많은 응답을 받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제 건축 분야를 담당하는 천사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천사장은 천국에서 집을 짓는 일을 주관하고 감독하는 천사장입니다. 지금도 수많은 천사들이 장차 천국에 들어올 하나님 자녀들의 집을 열심히 짓고 있습니다. 그런데 천국에서 집을 짓는 재료는 그 집의 주인이 이 땅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얼마나 심고 어떻게 행했느냐에 따라서 달라지지요.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많은 일을 감당하고 크게 영광 돌린 사람일수록 천국에 상급이 많이 쌓입니다. 또한 마음이 온유하여 많은 사람을 포용할수록 더 넓은 땅이 주어지지요. 그러면 집도 더 크고, 더 좋게 지을 수 있으니 그런 집을 지을 때는 일할 천사도 많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모세는 아버지 하나님으로부터 "온 집에 충성된 자요, 온유함이 가장 승한 자"로 인정을 받았습니다. 그러니 모세에게 주어지는 천국의 땅은 아주 넓습니다. 모세의 집은 건물도 거대하지만, 집의 모든 지경이 매우 넓지요. 이처럼 거대한 집을 지을 때는 그만큼 많은 천사들이 함께 일합니다. 그리고 건축 담당 천사장도 직접 나서서 천사들을 지휘하고 감독하지요. 모세처럼, 하나님의 지극한 사랑을 받았던 인물들의 집을 지을 때는 건축 담당 천사장도 특별한 관심을 갖는 것입니다.

천사장 중에는 재정을 담당하는 천사장도 있습니다. 이 천사장은 인간 경작 이후로는 천국에만 있지 않고 이 땅도 두루 살피며 바삐 움직입니다. 예를 들어 여러분이 재정 문제를 응답받기 위해 기도한다고 합시다. 여러분의 기도의 향이 하늘에 쌓이겠지요. 문제에 따라서 응답받기에 합당한 기도의 양이 있을 것입니다. 재정을 담당한 천사장과 천사들은 먼저 기도의 양이 얼마큼 찼는지를 봅니다. 또한, 심은 대로 거두는 것이 영계의 법칙이기 때문에 물질을 얼마나 심었는지도 보지요. 재정의 축복을 받기에 얼마나 합당한지를 공의 가운데 살펴보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공의의 선에 합격하면 재정을 담당하는 천사장이 직접 또는 수하의 천사들을 통해 응답을 주게 됩니다. 여러분이 만약 은행에 백만 원을 저금하고 1년 후에 찾는다고 합시다. 그러면 은행에서는 원금인 백만 원뿐만 아니라 이자까지 내줘야 하지요.
영적인 저축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물질을 심은 것은 천국 은행에 저축하는 것입니다. 천국 은행에 저축한 것은 이자가 굉장히 많이 붙습니다. 누가복음 6장 38절 전반절에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말씀하셨지요. 예전에, 되에 곡식을 담을 때에 곡식을 누르고 흔들어서 채우고 위에까지 수북하게 담으면 되 정량의 거의 두 배까지도 담겼습니다. 따라서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주신다는 것은 여러분이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심은 물질의 최소한 두 배는 주신다는 의미이지요. 나아가 믿음이 성장할수록 세 배, 다섯 배, 열 배로도 받을 수 있지요. 여러분이 영으로 들어가면 심은 것의 30배, 60배도 받을 수 있고, 온 영으로 들어가면 100배, 그 이상으로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정말로 지혜로운 사람이라면 보물을 이 땅에 쌓는 것이 아니라 천국 은행에 쌓을 것입니다.
우리 예수님께서도 마태복음 6장 19~21절에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고 도적질하느니라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적질도 못하느니라 네 보물 있는 그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말씀합니다. 여러분이 천국 은행에 기도로 청구서를 띄우면 재정을 담당하는 천사장은 재정을 내줄 수밖에 없지요. 작은 응답이면 낮은 급의 천사를 보내고 큰 응답이면 머리급의 천사를 보내지요. 그러므로 본 교회가 대성전을 건축할 때에는 몇몇 천사들이 움직여서 될 것이 아닙니다. 그때는 재정을 담당하는 천사장을 비롯하여 수많은 천사들이 동원되지요. 벌써부터 세계 곳곳에서 대성전 건축에 필요한 재정의 응답을 위해 천사들이 바삐 움직이고 있습니다. 천사장이 천사들과 함께 전 세계를 다니며 앞으로 대성전을 이룰 준비를 미리 하고 있는 것이지요. 성전 건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더 많은 천사들이 동원될 것입니다. 우리는 성전 건축을 위해 오래전부터 기도해 왔고, 물질도 힘껏 심어 왔습니다. 그동안 우리가 쌓은 기도와 심은 물질은 때가 되면 반드시 응답으로 돌아옵니다. 혹은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받을 것이고, 혹은 30배, 60배, 100배로 받을 것입니다. 천사들은 이처럼 하나님께서 지으실 때 세우신 질서에 따라 정확하게 움직이고 있으며 각각의 사명을 성실하게 감당하고 있습니다.

이제 삼위일체 하나님의 직속인 세 천사장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가장 가까이서 섬기고 수종하며 사랑을 주고받을 수 있는 세 천사장을 특별히 창조하셨지요. 지난 시간에 천사들도 그 외모와 성품이 여성 또는 남성적인 천사로 나뉜다 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미가엘과 가브리엘 천사장은 남성적인 이미지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직속인 세 천사장은 여성적으로 창조됐습니다. 영안이 열린 분들은 일반 천사들을 보아도 그 아름다움에 감탄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가장 가까이서 섬기는 천사장이라면 얼마나 아름답겠는지요. 하나님께서는 이 세 천사장을 모든 천사들 중 가장 아름답게 창조하셨습니다. 세 천사장의 아름다움을 이 땅의 언어로 표현하기는 참으로 어렵습니다. 그러나 최대한 표현을 해 보면, 세 천사장의 눈동자는 그 어떤 보석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예쁘게 빛이 났습니다. 얼굴을 비롯한 외모는 훌륭한 조각가가 깎아 만든 것처럼 완벽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모습이지요. 피부는 하얗고 뽀얀 우윳빛이며 부드럽고 매끄러우며, 포근함이 느껴집니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아름다운 보석들로 장식되어 그들에게는 하나님의 영광이 충만하게 둘려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천사장들이나 모든 천사들도 이 세 천사장의 모습만 보고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정도였지요.
세 천사장은 이런 외모뿐만 아니라 행동과 말씨, 풍기는 분위기와 표정 하나까지도 참으로 아름다운 여성의 모습으로 창조됐습니다. 한마디로, 세 천사장은 아버지 하나님께서 만드신 아름다움의 최고 결정체였지요. 이 세 천사장은 천사장의 반열이긴 하지만 다른 천사장들과는 달리 좀 특별한 권세가 주어졌습니다. 또한 그 역할도 일반 천사장들과는 달랐지요. 이 세 천사장의 주된 사명은 장관처럼 한 분야를 맡아 감당하는 것보다 삼위일체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었습니다.
이 세 천사장이 다른 천사들과 다른 점이 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천사들을 만드실 때 "자유 의지"는 주지 않으셨습니다. 자유 의지란, 자기가 하고 싶으면 하고, 하기 싫으면 하지 않을 수 있는 의지, 곧 원하는 것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의지이지요. 하나님께서는 천사들을 만드실 때 이런 자유 의지를 주지 않으셨고, 오직 명령에 순종하도록 만드셨습니다. 그런데 예외적으로 이 세 천사장에게는 자유 의지를 주셨다는 사실입니다. 우리 인간을 창조하실 때처럼, 이 세 천사장을 창조하실 때는 인성(人性)을 주시며 그 속에 자유 의지를 갖게 해 주셨지요. 그래서 세 천사장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명령에 무조건 순종만 하는 존재가 아닙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고, 삼위일체 하나님께 기쁨을 드리기 위해 마음으로부터 스스로 섬기는 존재였지요. 이 세 천사장의 이름과 역할에 대해서는 다음 시간에 이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영의 세계에 대해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천사를 비롯한 영적인 존재들은 인간 경작과 밀접히 연결돼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천사나 영의 세계는 결코 지어낸 신비로운 얘기가 아니고 실제로 존재하지요. 우리가 장차 가서 영원히 사는 곳도 영의 세계입니다. 이런 영의 세계를 진정 믿는 사람이라야 신앙생활도 바로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창세기 강해를 통해 풀어지는 영의 세계에 대한 말씀들을 마음 중심에서 믿는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영이신 하나님의 참된 영의 자녀로 날마다 더 온전해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09-11-02 오후 10:14:39 Posted
2012-03-24 오전 3:29:04 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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