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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얻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잃고자 하면 얻을 것이라
설교자 강사 이재록 목사 설교본문 마16:25-26 등록일자 2002.06.14
오늘은 안목의 정욕과 육신의 정욕, 이생의 자랑은 무엇이며 이러한 것을 버릴 때 임하는 축복은 무엇인지에 대해 증거하도록 하겠습니다.

1. 얻고자 하면 잃고 잃고자 하면 얻는 것이 영계의 법칙

주님을 위해 자신을 온전히 헌신하여 드린 사도 바울은 주님을 믿기 전에는 참으로 많은 것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을 만난 후에 사도 바울은 세상에서 자신이 갖고 있던 모든 것을 버렸습니다. 안락한 잠자리나 좋은 옷과 음식, 편안한 삶을 버리고 주리고 목마르며 떠돌아다니는 삶을 택했습니다. 뛰어난 학식을 뽐내며 존경받는 삶을 살 수 있었으나 주의 이름을 인해 매맞고 감옥에 갇히며 수치와 모욕을 당하는 삶을 택했던 것입니다.
이처럼 사도 바울이 모든 것을 스스로 잃어버리고자 했던 까닭은 그보다 더 좋은 것을 얻을 소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빌 3:7-9). 사도 바울은 천국을 본 사람으로서 그가 본 것은 천국 중에서도 가장 낮은 낙원이었지만 낙원의 아름다움과 영화로움만으로도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버리기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사도 바울이 그랬던 것처럼 우리도 이 땅의 것들을 사랑하지 않고 버릴 때라야 영원한 하늘의 것들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얻고자 하면 잃게 되며 잃고자 하면 얻게 되는 것이 영계의 법칙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사실을 누구보다도 잘 아셨기에 친히 십자가를 지시고 생명을 버리심으로 다시 부활하셨을 뿐만 아니라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로서 영광을 얻으셨습니다.

2. 영원한 것을 얻기 위해서는 안목의 정욕, 육신의 정욕, 이생의 자랑을 버려야

요한일서 2:15-16을 보면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 좇아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 좇아 온 것이라" 말씀하고 있습니다.
빛과 어두움이 서로 공존할 수 없는 것처럼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과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 곧 영의 마음과 육의 마음은 서로 반대되는 것입니다. 영의 마음이 있는 만큼 육의 마음이 벗어진 것이고 세상을 사랑하는 만큼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는 것이며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안에 있을 때라야 우리에게 참생명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영원한 것을 얻기 위해서는 세상을 사랑하는 육의 마음, 곧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을 벗어 버려야 합니다. 이것들을 잃어버림으로 육으로는 죽고자 할 때 영으로는 구원과 영생을 얻어 살게 되며 영원한 천국의 것들을 얻게 되지요. 그러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이란 무엇일까요?

1) 육신의 정욕은 육신이 죄를 범하고자 하는 속성
여기서 육신이란 단순히 사람의 몸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영적으로 우리의 몸과 결합된 죄의 성질을 의미합니다. 우리의 몸과 결합된 죄의 성질을 낱낱이 분해해 놓은 것, 곧 시기, 질투, 미움 등의 하나하나를 각각 육신의 일이라고 하는데 이 전체를 종합하여 육신이라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마음에 혈기라는 육신의 일이 있다고 합시다. 이 혈기라는 육신의 일이 육체의 일로 곧 상대에게 화를 내는 행함으로 나오게 되는 속성, 그 자체를 육신의 정욕이라고 합니다. 사람은 마음 안에 죄를 행할 수 있는 근본적인 죄의 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죄의 속성이 유발될 수 있는 환경과 조건이 갖추어지면 육신의 정욕이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육신의 정욕은 죄악을 행하면 행할수록 더욱 커지게 됩니다. 가령, 기분 상하는 일이 있다고 해서 자꾸 짜증내고 혈기를 내면 나중에는 전보다 더 하찮은 일에도 혈기를 내며 점점 더 거친 행함을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천국을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육신의 정욕을 벗어 버려야 합니다.
갈라디아서 5:19-21을 보면 각종 육체의 일, 곧 음행, 더러운 것, 호색, 우상 숭배, 술수, 원수 맺는 것, 분쟁과 시기와 분냄, 당 짓는 것, 분리함, 이단, 투기, 술 취함, 방탕함, 이런 것들을 행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한다 했습니다. 예배를 드리고 직분을 맡아 감당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우리가 죄악에 속한 더러운 행함들을 힘써 벗어 버려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불같은 기도를 통해 범죄하기를 원하는 속성 자체까지도 뿌리뽑아 버려야 하지요.

2) 안목의 정욕은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것을 통해 마음이 동요되고 그것을 추구하고자 하는 속성
어떤 것을 보고 듣고 느낌으로 입력해 놓으면 나중에 죄성을 자극하여 범죄하게 만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안목의 정욕을 통해 비진리를 받아들이면 이것이 사람의 마음 안에 점점 쌓여서 비진리의 사람으로 변해 가게 되지요. 예를 들어, 욕을 아주 잘하는 사람과 가까이 있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욕을 잘하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더구나 요즘은 각종 매체들을 통해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장면이나 세상의 화려하고 정욕적인 삶의 모습들을 예전에 비해 더 많이 접하게 되는데 이런 것들을 자꾸 대하면 대할수록 사람들의 마음이 점점 더 악하고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변해 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을 버리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채우기 위해서는 세상을 좇아가도록 자극하는 것은 듣지도, 보지도, 말하지도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온전히 죄성을 벗어 버리고 영으로 들어오기 전에는 이미 마음에서 버렸다고 생각했던 육의 모습들도 안목의 정욕을 통해 얼마든지 다시 틈탈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죄를 버리고자 싸우는 중인 경우, 안목의 정욕을 미리 차단하지 않으면 아무리 금식하고 기도해도 제자리걸음입니다. 마치 적군과 싸우는데 계속해서 적의 원군이 밀려오는 것과 같지요. 그러니 싸움에서 이기려면 적의 원군이 도우러 오지 못하도록 차단해야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수군수군하는 비진리의 말들을 버리고자 한다면 자신이 남의 허물을 말하지 않아야 할 뿐 아니라 다른 사람이 남의 허물을 말하는 것을 듣지도 말아야 합니다. 또한 가지 말아야 할 곳에 가서 비진리를 행하게 된다면 아예 발걸음을 하지 않아야 하지요. 진리가 아닌 것은 보지도, 듣지도, 가까이 하지도 않아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혹 어느 가게가 싸고 좋은 물건이 많으며 어느 곳의 음식이 맛있다거나 혹은 판단 정죄하고 수군수군하며 남의 허물을 옮기는 대화들을 하지는 않으시는지요? 시간이 있으면 텔레비전을 보고 극장에 가며 오락을 취하기 원하십니까? 이렇게 영혼을 위하기보다는 몸을 위하며 세상 것을 취하여 나갈 때 그에게는 안목의 정욕이 하나, 둘 자리잡음으로 하나님의 사랑에서 멀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죄사함받고 천국에 가되 새예루살렘을 소망하며 나아가고 있으니 눈도 귀도 오직 하늘의 것을 취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서로 은혜받은 간증이 나와야 하고 말씀 가운데, 기도 가운데 깨우친 바를 나누어야 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의 대화가 있어야 합니다.
영적으로 충만함이 떨어진 사람이 있다면 힘이 되어 줘야 하고 충만하게 달려가는 사람이 있다면 뜨거움을 본받아 다함께 충만할 수 있어야 하지요. 또한 열심히 말씀을 무장하며 기도하고 한 영혼이라도 더 전도하고 심방하여 생명을 심어 줄 수 있어야 합니다.

3) 이생의 자랑은 현실의 모든 향락을 좇아 자기를 드러내기 위해 자랑하는 속성
사람에게는 자신이 남보다 낫다고 인정받고 싶은 마음,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그러나 누가복음 14:11에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했고 야고보서 4:6에는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말씀했습니다. 자신이 어떤 것을 가지고 있다 하여 스스로 교만하여 자랑하고 높아지고자 하는 마음이 되어질 때에 이것은 하나님 앞에 전혀 합당하지 않으며 오히려 낮은 사람이 된다는 사실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것에 가치를 두십니까? 고급 옷과 신발, 혹은 값비싼 장신구들을 갖추지 않으면 남보다 부족한 것처럼 느껴지시는지요? 세상 방법을 동원하여 예쁜 몸매와 얼굴을 가지며 화려하고 요란한 화장을 해서 돋보이기 원하십니까? 그러나 이런 것은 세상에서 추구하는 아름다움의 기준으로서 이런 것을 좇아가는 만큼 그 사람은 하나님의 사랑에서는 멀어져 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잠시만 시간이 나도 '어찌하면 더 성결되고 거룩한 모습이 될까? 어찌하면 영혼들을 구원할까?' 생각하며 온 마음을 쏟을 것입니다. 사명을 감당할 때도 사람 앞에서 드러나고자 하는 게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행해야 합니다. 남들에게 인정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정녕 하나님을 사랑하고 영혼을 사랑함으로 시간과 소유를 기꺼이 희생하여 드릴 수 있는 뜨거운 마음으로 행해야 하는 것이지요.
이렇게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을 벗어 버린 만큼 하나님의 사랑이 마음에 채워지게 됩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만큼 믿음과 소망과 사랑이 임하며 영혼이 잘 되고 범사가 잘 되는 영육간의 축복으로 채워지는 것이지요. 그리고 영원한 천국에서 더 좋은 처소와 면류관, 아름다운 상급들이 주어지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로마서 8:18에 "생각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 말씀했습니다. 이 땅에서는 주님의 형상을 닮아가기 위해 죄와 악을 벗어 버리고 육을 버리는 고난이 있고,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기 위해 하고 싶고 누리고 싶은 것을 버려야 하지만 그로 인해 우리가 받게 될 천국의 상급과 영광은 이 땅의 무엇과도 비할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아름다운 천국 새예루살렘을 사모하며 열심히 육의 것을 버리고 영의 것을 채워 백 배로 채워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받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05-01-19 오전 1:01:01 Posted
2008-01-15 오후 9:53:40 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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