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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
설교자 강사 이재록 목사 설교본문 요일2:15-17 등록일자 2004.06.18
오늘은 빛과소금선교회 헌신예배를 맞이하여 하나님의 자녀들이 진정 하나님을 사랑하여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증거하고자 합니다.

1.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

요한일서 2:15-16을 보면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 좇아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 좇아 온 것이라" 말씀하시며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않으려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을 버려야 할 것을 알려 주셨습니다.

(1) 육신의 정욕
육신의 정욕이란 "육신이 죄를 범하고자 하는 속성"을 말합니다. 육신은 비진리를 좇고자 하는 마음 곧 게으름, 간음, 방탕, 미움, 시기, 질투, 탐심, 수군수군 등의 육체의 일들을 행할 수 있는 근본적인 죄의 속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이것이 유발될 수 있는 환경을 만나면 육신의 정욕이 나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탐심"이라는 "육신의 일"이 있을 때, 탐심을 발동시켜 자기 분수에 지나치게 빚을 내어서라도 물건을 구입한다거나 훔치는 행위 등의 "육체의 일"로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육신대로 살고자 하는 마음이 바로 육신의 정욕이므로(롬 8:12-13) 부지런히 마음을 영으로 일구지 않으면 영이 육신에게 져서 육신의 정욕을 불러일으키며 결국 육체의 일을 행하게 되어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게 됩니다.
따라서 육신의 정욕을 버리려면 가장 먼저 육체의 일부터 끊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2) 안목의 정욕
안목의 정욕이란 "눈으로 보고 귀로 들은 것을 통해 마음이 동요되고 그것을 추구하고자 하는 속성"을 말합니다. 사람은 성장하는 동안 보고 듣고 느끼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마음에 안목의 정욕이 들어오게 됩니다. 곧, 보고 들은 모든 것이 마음에 작용하여 느낌으로 와 닿고, 이 세 가지가 하나가 되어 안목의 정욕이 생기는 것입니다.
간혹 어떤 사람들이 폭력 영화를 흉내내어 모방 범죄를 했다는 뉴스를 들을 수 있는데 이는 영화를 보면서 자기도 그렇게 해보고 싶은 마음, 곧 안목의 정욕이 일어나서 결국 범죄하게 된 것이지요.
이처럼 눈으로 보았던 것이 느낌으로 입력된 것뿐만 아니라 들은 것도 느낌으로 입력되면, 다음에 같은 소리를 들을 때 정욕이 생기기 때문에 보는 것뿐만 아니라 듣는 것도 "안목의 정욕"을 불러일으키는 요인이 됩니다. 따라서 안목의 정욕을 버리려면 진리가 아닌 것은 보지도 말고 듣지도 말아야 합니다.

(3) 이생의 자랑
이생의 자랑이란 "현실의 모든 향락을 좇아 자기를 드러내기 위해 자랑하는 속성"을 말합니다. 사람들은 대개 가문이나 가족에 대한 자랑, 학벌이나 자기 능력을 과시하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명예와 권세와 지식과 부(富)와 건강이 있을지라도 이것이 이생의 자랑을 위한 것이라면 결국은 헛되고 헛되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또한 이생의 자랑은 자기를 내세우고 드러내기를 좋아하므로 은연중에라도 다른 사람을 무시하거나 교만한 행동이 나와서 결국 화평을 깨뜨릴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은 결국 범죄하여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것들이므로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2. 세상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두 가지 부류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세상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크게 두 부류로 나눌 수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세상을 사랑하기에 세상 것을 끊지 못한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외모를 더 꾸미려 하고, 세상에 있는 것이 더 재미있고 흥미롭게 보임으로 세상도 즐기면서 신앙생활도 병행하는 것입니다.
예배 중에 누누이 말씀을 들으므로 기도와 전도에 힘써야 한다는 것을 알지만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이 더 강하므로 막상 행함으로 옮기지를 못합니다. 마음에 없으니 스스로는 행할 힘이 없는 것이지요. 또한 모이기를 힘써야 한다는 것을 알지만, 세상 모임이 더 좋아 그리로 가기도 하고 모임에 왔다 할지라도 교회 안의 모임은 시시하게 여겨지기도 합니다. 세상 모임에서는 육신의 정욕을 채울 수 있는 요소들이 많지만, 교회 안의 모임은 그런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재미없게 여기는 것이지요.
하나님이 살아 계심은 믿어 교회는 나오지만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이 강해서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을 채우고 싶기에 여전히 세상에서 취할 것은 취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세상을 사랑하지 않으려고 노력해서 모습은 거룩해 보일 수 있으나 마음에는 의를 이루지 못하고 악의 모양이 있으므로 선(善)이 나오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이 부류의 사람들은 마음에서는 세상 것이 아름답게 느껴지지만, 그것을 취하면 안 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어찌하든 세상 것을 버리고자 하는 마음으로 기도와 전도하려고 노력하며 예배드릴 때도 변화되리라 다짐하며 노력합니다. 이처럼 겉으로는 세상과 끊어진 것처럼 보이나 속마음에서까지 다 버려진 것이 아니므로 어떤 상황에서는 두 마음이 심히 싸우게 되지요(갈 5:17).
곧 악이 무엇이고 선이 무엇인지 알기에 선으로 악을 이기고자 하나 마음에 선이 온전히 이뤄진 것이 아니기에 때론 악이 나오기도 하는 것입니다(롬 7:23). 또한 영과 육이 무엇인지 알기에 영으로 들어가고자 하지만, 때론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으로 인해 육을 취하기도 하지요.
그러나 이내 진리에 합당치 않음을 깨달아 회개하고 다시금 진리 안에 행하려고 합니다. 여전히 세상 사랑하는 마음을 뿌리째 뽑아낸 것이 아니므로 또 어떤 세상 유혹을 받으면 다시 넘어가지요. 이렇게 계속적으로 반복되는 모습은 영으로 더 이상 들어가지 못하고 지체되어 있으며 믿음의 성장도 멈춰 버린 상태이지요.
이처럼 영적으로 정체되면 그대로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후퇴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많은 말씀을 들어 아는 만큼 행함이 나오지 않으니 원수 마귀 사단이 송사하여 아버지께서는 간혹 이런 사람들에게 질병이 틈타도록 허락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내쳐버리기 위함이 아니라 그런 계기를 통해서라도 신앙을 재점검하여 첫사랑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기 위함이지요(계 3:16;3:19).
그러므로 자신이 나름대로 신앙생활을 잘 해왔다고 생각했었는데 어떤 질병이 틈탔다면,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하며 자기의 모습을 철저히 발견하고 회개해야 합니다. 자신이 어떤 모습으로 신앙생활해왔는지를 깨닫지 못하며 '나는 열심히 충성하였고, 목자를 사랑하여 붙좇았는데, 왜 내게 이 같은 질병이 왔을까?' 하고 의아하게 여기면 안 되는 것입니다.
입술로는 하나님을 사랑한다 하지만 마음에는 여전히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었던 것을 회개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행함을 보여야 하지요. 아버지의 사랑하시는 아들까지도 아끼지 않고 내어 주시고, 믿음으로 구하는 것마다 풍성하게 응답해 주시는 하나님께 혹여 자신의 마음을 드리는 데에 너무 인색하지 않았나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 편에서 볼 때 어떤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좇아 나가는 것일까요? 바로 하나님이 영이신 것처럼 영의 마음을 갖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만이 진정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요, 인간 경작의 목적을 바로 안다 할 수 있지요.

3. 진정 하나님을 사랑하려면

썩어지고 변질되며 결국은 없어지는 육에 속한 이 세상의 것이 아닌 영원한 하나님의 말씀을 행할 때에 자신의 마음도 영의 마음이 되고 하나님의 참자녀가 될 수 있습니다(사 40:8, 마 24:35, 요일 2:17). 진실로 아버지와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육에 속한 세상의 모든 것이 쉽게 끊어지게 됩니다. 세상 것을 끊고 정욕도 버려 나가는 행함을 보이는 것이지요.
또한 예배를 드리고, 기도를 하며, 각종 모임에 참석하는 것 등 모든 행함이 아버지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루어지며 어찌하든 선한 마음을 더 이룰까 하며 선한 것을 사모하게 됩니다. 단지 사모함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악이 발견되면 심히도 애통하며 기도하게 되고 온전히 악의 모양을 버리기 위해 열심히 행해 나가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자기 모습 속에서 시기 질투를 발견하면 그것을 버리기 위해 열심히 아버지 앞에 부르짖어 기도하며 금식합니다. 상대를 판단하고 정죄하는 마음이 있다면 작은 악의 모양이라도 소홀히 넘길 것이 아니라 심히 민망한 마음으로 아버지 앞에 회개하고 다음에는 정녕 그리하지 않기 위해 마음에 새기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행하는 사람이 바로 세상에 있는 것을 끊고 아버지를 사랑하여 열심히 달려가는 사람의 행함입니다.
우리가 세상의 것을 끊고 하나님의 말씀을 행하려고 노력해 나가는 만큼 영적인 믿음이 생겨 천국에 대한 소망도 더해지니 고달픈 이 땅의 삶도 잠깐이라 여기며 능히 이겨낼 수 있습니다. 또한 믿음으로 천국을 소망하며 열심히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증거를 보이니 하나님께서도 사랑하시는 증거를 보여 주셔서 이 땅에서 천국을 맛보며 살 수 있게 하시지요.
그런데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으면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의 마음속에 머물 수가 없으므로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 머물기를 원한다면 먼저 과감하게 세상의 것을 끊는 의지를 보여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을 사랑한다 하지만 아직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이 남아 있으면 말씀에 비추어 자신을 발견하길 힘쓰고 작은 것이라도 소홀히 넘기지 말아야 하지요.
예를 들어 항상 서로를 사랑으로 품고 인내했는지, 혹여 시기 질투의 마음들이 나와짐으로 서로 불편해하며, 서운해하는 마음이 있지는 않았는지 살펴보아 이제는 하나님의 말씀에 뿌리를 깊이 내리고 기도로 능력을 간구하여 온전히 변화된 모습을 사모해야 합니다. 그럴 때 마음에 아버지의 사랑만이 남았다 말할 수가 있으며 목자를 참으로 붙좇는다 할 수 있고, 목자를 참으로 사랑한다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세상에 있는 것이 아무리 아름답고 귀하며 가치가 있고 세상 사람들이 인정할 만한 것이라 할지라도 그것은 다 헛되고, 결국은 다 사라지는 것이지만(계 21:1)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이는 영원히 거하느니라"(요일 2:17) 하신 말씀처럼 세상을 사랑치 말고 진정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가 되어 천국의 좋은 처소와 상급을 받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05-01-19 오전 1:01:01 Posted
2008-01-15 오후 10:00:31 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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