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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마음밭을 개간하자 (4)
설교자 당회장 이재록 목사 설교본문 마 13:3-9 등록일자 2020.06.07
마음밭을 개간하는 것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천국을 상속할 자격을 갖추는 것과 같습니다. 오늘은 돌밭을 개간하여 옥토로 만드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독생자 예수님을 희생시켜서 죄인 된 우리를 원수 마귀 사단에게서 되찾아 오셨습니다. 주님의 보혈로 속량해 주시고, 다시 하나님의 유업을 이을 상속자들로 삼아 주셨습니다. 갈라디아서 4장 6~7절에 “너희가 아들인고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바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네가 이후로는 종이 아니요 아들이니 아들이면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유업을 이을 자니라” 말씀하신 대로이지요.
하나님의 유업은 바로 영원한 천국입니다. 우리가 이 유업을 잇기 위해서는 먼저 후계자 수업을 받아야 합니다. 기업들이 상속자 또는 후계자에게 일정 기간 동안 훈련을 받게 하는 경우가 있지요. 일정 과업을 주고 그것을 수행함으로써 경영 능력을 갖추게 합니다. 이런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마음밭을 경작하는 과업을 주셨습니다. 이 과업을 잘 수행하면 천국을 상속받아 천국에서 영원히 영광 중에 거하게 되지요. 또 이 땅에서도 하나님의 자녀로서 세상을 지배하고 다스리며 살 수 있습니다.


돌밭을 개간하는 방법

돌은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을 의미합니다. 넓은 의미로는 하나님을 믿지 못하게 하고 사랑하지 못하게 하는 비진리이지요. 특히 돌처럼 단단하게 자리 잡고 있어서 말씀이 뿌리를 내리지 못하게 방해하는 비진리들을 가리킵니다. 같은 돌밭이라도 이 비진리의 돌들이 얼마나 크고 깊이 박혀 있느냐에 따라 마음밭이 조금씩 차이가 납니다.
가령 은혜를 체험하고도 하나님을 떠나 다시 세상으로 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또 교회에 다니기는 하는데 마음밭을 개간하지 않는 성도들도 있지요. 부분적으로만 돌밭이어서 어떤 분야는 열매를 맺는데 어떤 분야는 전혀 열매가 안 맺히는 성도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돌밭은 어떻게 개간해야 할까요?

첫째로, 말씀대로 열심히 행해야 합니다.
하나님 말씀을 보고 듣고 배우는 것은 기본이고 그대로 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라, 지키라, 하지 말라, 버리라” 이 네 가지 항목 중에서 “하지 말라, 버리라” 하신 말씀대로 행하는 것이 마음밭을 개간하는 작업에 해당합니다. “하라, 지키라” 하신 말씀대로 행하는 것은 씨를 심는 작업에 속하지요.
밭을 개간하면서 씨를 심는 작업을 병행해야 개간을 더 빨리 마칠 수 있습니다. “하라, 지키라” 하신 말씀에 순종하려고 노력하다 보면 자신의 마음밭에 어떤 돌이 얼마큼 깊이 박혀 있는지 더 명확히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어느 성도가 더 좋은 천국을 침노하려면 사명을 충성되이 감당하면서 영혼 구원에 힘써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사명을 맡아 감당하는데 쉽지만은 않습니다. 사명이 없을 때는 상대가 나에게 맞춰 주었는데 이제는 자신이 다른 사람에게 맞춰야 하지요. 나름대로 노력하는데도 나에게 맞춰 주지 않는 사람과 일하면 자주 기분이 상합니다. 서운함, 혈기 등 선하지 않은 감정들이 꿈틀꿈틀 올라오지요. 점점 마음에서 충만함이 사라지고 사명을 놓고 싶은 마음까지 듭니다.
이 사람에게는 이 ‘감정’이 바로 마음밭에서 골라내야 할 ‘돌’입니다. 감정이라는 돌은 ‘미움’이라는 큰 돌에서 갈라져 나온 것입니다. “충성하라” 하신 말씀에 순종하려고 하니 마음에 있는 미움이라는 돌과 정면으로 부딪친 것이지요. 이렇게 발견했으면 이 성도는 미움이라는 돌을 집중 공략해서 골라내야 합니다. 그래야 “사랑하라”, “화평하라” 하신 말씀에 순종할 수 있지요.
집중 공략한다는 것은 그 돌을 빼내기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는 것을 뜻합니다. 기도할 때마다 집중적으로 기도하거나, 하나님께 예물을 심을 일이 있을 때 그 분야를 응답받을 제목으로 품는 것입니다. 또 힘들다고 사명을 놓는 것이 아니라 더 굳게 잡아 열심히 감당하면서 온유한 일꾼으로 변화되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자연히 서운함, 혈기 같은 비진리의 돌들을 골라내게 되지요.

다른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어떤 성도가 ‘심고 거두는 법칙’ 말씀에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특히 기도, 충성, 물질 등을 많이 심으면 많이 거둔다는 말씀에 큰 도전을 받았지요. 마음이 뜨거우니 ‘이제 열심히 기도하겠습니다. 예물은 이만큼 드리겠습니다.’ 하고 작정했는데 그만 중간에 변개해서 하나님 앞에 서원한 것을 깨뜨리고 말았습니다.
이 사람의 마음밭에는 ‘간사함’이라는 돌이 있는 것이지요. 이 간사함은 자기 유익을 구하는 마음 곧 욕심과 진실하지 못한 마음에서 나옵니다. 이 사람은 마음에서 간사함이라는 돌을 빼내야 합니다. 더 근본적으로는 ‘욕심’, ‘거짓’이라는 바위를 들어내야 하지요. 서원이나 작정은 지키지 못할 바에야 하지 않는 것이 더 낫지만 서원하고 지킨다면 축복입니다(시 15:4).
따라서 처음부터 욕심 부리지 말고 할 수 있는 것부터 작정해서 지키고 점점 분량을 늘려나가는 것이 현명하지요. 그러다 보면 결국 변개하지 않는 정한 마음을 이룰 수 있습니다. 그럴 때 말씀의 싹이 뿌리를 쭉쭉 뻗어나가 무럭무럭 자라 열매도 신속하게 맺습니다.
둘째로,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 말씀을 행하면서 마음밭에 있는 돌을 발견하면 그것을 붙들고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요. 밭에 비가 내리면 흙이 촉촉하게 젖으면서 부드러워집니다. 돌을 골라내기 좋은 상태가 되지요. 이런 것처럼 기도하면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서 마음이 부드러워집니다.
에스겔 36장 26절에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말씀하신 대로이지요. 여기서 새 영은 성령을 가리킵니다. 이렇게 기도해서 성령 충만을 입으면 그 순간을 놓치지 말고 비진리의 돌들을 주워내야 합니다. 즉 순종하려고 해도 잘 안 되었던 분야들을 은혜를 받는 즉시 행해야 하지요. 한 번 두 번 계속 이렇게 해 나가면 깊이 박힌 큰 돌도 흔들흔들하다가 결국 뽑혀 나옵니다.
마음의 비진리는 자신의 힘만으로는 결코 버릴 수 없습니다. 자신의 의지로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와 능력, 성령의 충만함이 덧입혀져야 버릴 수 있지요. 비진리 중에서도 돌처럼 단단하게 자리 잡고 있는 것들은 더 그렇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특별한 은혜와 능력을 입혀 주시면 자신의 의지로는 도저히 버릴 수 없었던 죄악도 버릴 수 있습니다. 마치 단단한 바위가 깨어지듯이 깊이 박힌 돌이 쑥 뽑히듯이 버려집니다. “오랜 미움이 스르르 녹아내려 도저히 용서할 수 없었던 사람을 용서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세상 오락에 흥미를 느끼지 못합니다. 공부에 집중이 잘됩니다”라고 간증하게 되지요. 이처럼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면 아주 거친 돌밭도 개간해서 옥토로 바꿀 수 있습니다.
시편 103편 14절에 “이는 저가 우리의 체질을 아시며 우리가 진토임을 기억하심이로다” 한 대로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마음밭에서 무엇을 버려야 하는지 아십니다. 또한 우리가 구하는 것 이상으로 주기 원하십니다. 이처럼 좋으신 하나님께 마음의 돌을 버릴 수 있도록 은혜를 주시라고 기도하는 여러분이 다 되시기 바랍니다.

셋째로, 성령 충만함을 잘 유지해야 합니다.
비가 온 후 땅이 부드러워지면 흙 속에 박혀 있는 돌까지 골라낼 수 있습니다. 땅이 다시 굳어버리면 돌을 빼내기 어렵습니다. 금식하고 기도하면서 열심히 마음을 개간하다가 중간에 세상을 바라봄으로 멈춰 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면 예전의 열심을 회복하기가 어렵습니다. 즉 땅이 젖었다가 마르면 돌이 전보다 더 단단하게 박힐 수도 있기 때문에 밭을 부드러운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부드러운 상태를 유지하려면 성령의 충만함을 잃지 않아야 합니다. 간혹 성령의 충만함을 잃고 개간 작업을 중단하는 경우가 있지요. 그러나 중간에 개간을 멈추면 작업이 더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개간 작업을 멈춘 상태에서는 아무리 영적인 말씀을 들어도 ‘전에 들었던 말씀인데, 다 아는 말씀인데’ 하고 흘려버립니다. 아무리 놀라운 기사와 표적을 보아도 ‘전에도 보았던 것인데’ 하고 감동받지 못합니다. 마음밭이 점점 더 단단하게 굳어가지요. 이렇게 마음을 굳혀 나가면 나중에는 은혜를 받기가 더 어려워집니다. 오히려 진리를 자기 악 가운데 받아들여서 진리의 틀을 만들기도 합니다. 말씀을 들으면 자기 자신을 발견해야 하는데 그 말씀으로 진리의 틀을 만들어 다른 사람을 판단하기도 하지요.

그러면 성령의 충만함을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은혜받은 말씀이나 성령이 충만할 때 주관해 주시는 것들에 열심히 순종해 나가면 됩니다. 이는 결코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각 사람의 분량 안에서 주관해 주십니다. 할 수 없는 일을 주관하시지는 않지요. 물론 자신의 분량 이상의 것을 주관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특별한 경우로서 큰 축복을 주시기 위해 주시는 주관입니다.
보통은 매일매일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는 것, 선한 일을 행하는 것, 은혜로운 말을 하는 것 등 할 수 있는 일들을 주관해 주십니다. 이런 일들이 작아 보일 수 있지만 하나하나 순종하면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시고 충만함을 주십니다. 충만하고 행복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는 꼭 큰 것에서만 오는 것이 아닙니다. 순간의 마음가짐이나 입술의 고백 등 작은 노력 하나하나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지요.
그런데 말씀대로 순종하려고 노력하는데도 마음먹은 대로 잘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때도 결코 낙심하지 않아야 합니다. 성령의 충만함을 유지함에 있어서 낙심하지 않는 것이 참으로 중요합니다. 혹여 중간에 잠시 주춤할 경우, 낙심하지 말고 다시 힘을 내서 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반드시 개간할 수 있다고 믿고 포기하지 않으면 그 믿음대로 됩니다.
여러분의 마음밭을 최상으로 만들어 장차 상급 심판을 받을 때 풍성한 열매를 보이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최고의 상속자 곧 새 예루살렘 아버지 하나님 보좌 곁에 늘 거하는 참 아들딸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20-06-10 오전 10:38:55 Posted
2020-07-20 오전 11:33:50 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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