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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설교자 이수진 목사 설교본문 마 26:40-41 등록일자 2020.02.16
영혼의 호흡인 기도의 중요성과, 어떻게 해야 늘 깨어 신앙생활을 함으로 시험에 들지 않고 나아가 영혼이 잘되는 복을 받을 수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영혼의 호흡인 기도생활

사람은 호흡을 해야 살아갈 수 있습니다. 성령 받은 하나님의 자녀 역시 영이 살기 위한 영의 호흡을 해야 하는데 바로 ‘기도’가 영의 호흡이지요.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쉬지 말고 기도하라”, “기도 쉬는 것도 죄”라 하셨습니다.
그런데 초신자는 기도하는 것이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성령을 받은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는, 마치 갓 태어난 아기와 같은 상태와도 같기 때문입니다. 아기가 태어나 자라면서 단어들을 배워 가는 과정이 필요하듯이, 꾸준히 기도하며 하나님 말씀을 양식 삼으면 영이 자라 힘 있는 기도를 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 숨을 쉬지 않고 살 수 없듯이 기도를 하지 않고는 살 수 없음을 압니다.

성도님들은 한 번쯤 숨 쉬지 않고 누가 오래 견디나 시합을 해 보셨을 것입니다. 호흡을 멈추고 시간이 지날수록 가슴이 답답해지고 얼굴이 빨개지면서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숨을 내쉬게 되지요.
기도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영혼의 호흡인 기도를 중단하면 어떻게 될까요? 처음에는 잘 느끼지 못하지만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마음이 답답해지고 곤고해집니다. 이때 기도를 쉬었기 때문임을 즉시 깨닫고 기도를 다시 해 나가면 충만한 신앙생활을 유지할 수 있지요.
그러나 계속해서 기도를 쉬면 더욱 마음이 곤고해지며, 중단한 시일이 오래될수록 기도를 회복하기가 힘들어집니다. 내 안에 성령께서 탄식하시니 기쁨도 없고 전에는 은혜로웠던 말씀이 이제는 길게만 느껴지고 짜증과 불평불만만 늘어갑니다. 성령 충만할 때는 세상 것에 흥미가 없었는데 기도를 쉬니 세상의 것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세상을 취할 때도 처음은 찔림이 되지만 반복되어 시간이 지나면 무뎌지지요.
이런 경우 다시 기도하려면 힘이 많이 듭니다. 호흡을 오래 참을수록 정상으로 돌아오는 데에 시간이 걸리는 것과 같지요. 하지만 정상적인 사람은 숨 쉬는 것이 결코 힘들지 않듯이, 숨을 쉬듯 습관을 좇아 항상 기도하는 사람은 기도가 힘들지 않습니다. 오히려 기도로 구하는 것을 응답받고 축복받으며 천국 소망이 생기니 삶에 평안과 기쁨이 넘치지요.


2. 깨어 기도해야 하는 이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께서도 인생들에게 친히 기도의 본을 보여 주셨습니다. 늘 습관을 좇아 기도하시되, 땀이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같이 되도록 부르짖어 기도하셨지요. 그리고 제자들이 피곤을 이기지 못하고 잠든 것을 보시고 “너희가 나와 함께 한 시 동안도 이렇게 깨어 있을 수 없더냐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깨어 기도하지 않으면 시험에 들게 된다는 뜻이지요.
그러면 왜 기도하지 않을 때 시험에 들까요? 첫 사람 아담은 살아 있는 영 즉 생령으로, 영이신 하나님과 교통하며 살았습니다. 그런데 불순종하여 영이 죽으니 하나님과 교통이 끊어졌고, 원수 마귀 사단이 주관하니 점점 죄악으로 물들어 사망의 길로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사랑의 하나님은 이러한 죄인 된 인류를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화목제물로 내어주시고, 그 이름을 믿는 이들에게 구원의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죄를 회개하는 사람마다 성령을 선물로 주고 하나님의 자녀 된 권세를 얻게 하셨지요.
성령님은 연약한 우리가 세상을 이길 수 있도록 도와주십니다. 우리가 성령의 도움과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려면 반드시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할 때 성령께서 밝히 음성을 들려 주고 시험이 올 것을 알려 대비케 하십니다. 또한 피할 길을 주거나 시험이 오더라도 승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지요.

그러나 기도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뜻을 제대로 분별할 수 없으므로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의를 내세우고 성령보다 앞서 행하여 시험을 자초합니다.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기도하지 않으므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지 못하고 자기 욕심에 이끌려 미혹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욕심이 잉태되어 죄를 낳기 때문에 죄를 범한 만큼 지킴 받지 못하고 원수 마귀 사단이 가져다주는 시험 환난으로 어렵게 되지요. 어떤 사람은 자기의 잘못으로 인해 시험을 받으면서도 마치 하나님께서 시험 환난을 주신 것처럼 말하여 하나님을 서운케 합니다. 이는 하나님을 원망하는 것이니 시험을 이길 수도, 합력하여 선을 이룰 수도 없지요.
그러므로 자신의 생각과 이론을 깨뜨리며 진리에 순종하기 위해 항상 깨어 기도해야 합니다(고후 10:5). 스스로는 자신의 마음과 생각을 지배하고 다스릴 수 없기에 기도하여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야 하는 것입니다.


3.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예수님께서는 졸음을 이기지 못하고 잠든 제자들에게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 마음은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말씀하셨습니다 (마 26:41).
그러면 ‘육신이 약하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요?
당시 예수님과 동행한 베드로와 야고보, 요한은 바다에서 잔뼈가 굵은 건장한 젊은이들이었습니다. 밤새 고기를 잡아도 끄떡없는 어부들이니 몇 시간 잠자지 않는 것은 그리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예수님께서 “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 하셔도 잠들어 버렸습니다. 이는 그들이 예수님과 함께 기도하고자 산에 올라갔지만 마음뿐이요, 편히 쉬고자 하는 육신의 소욕을 이길 능력이 임하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수제자 베드로도 예수님께서 잡히실 때 막상 자신의 생명에 위험을 받게 되자 예수님을 모른다고 세 번이나 부인하고 맙니다. 이때는 성령 받기 전이므로 두려웠던 것이지요. 하지만 성령을 받은 후 베드로는 죽은 자를 살리고 기사와 표적을 베푸는 큰 권능을 행하였고, 결국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려 순교하였습니다.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담대하고 권능 있는 사도로 변화되었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질고와 가난, 연약함까지 다 담당해 주셨습니다. 따라서 성령 받은 우리가 믿음을 갖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간다면 영육 간에 강건함을 얻을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는 것을 할 수 있게 되며 능치 못할 일이 없게 됩니다.
그런데 잘못을 하고도 회개하지 않고 당연한 듯이 ‘육신이 약해서’라고 자신을 합리화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진리를 알지 못하고 하는 말입니다. 예를 들어, 아버지께 백만 원을 받은 아들이 있다고 합시다. 그런데 아들이 돈을 주머니에 넣어 둔 것을 잊고 쫄쫄 굶고 있다면, 아버지는 얼마나 답답하고 안타까울까요? 마찬가지로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성령을 받은 후에도 ‘육신이 약해서’라고 말한다면 어리석은 이 아들과 다를 바 없습니다.
성령 시대에 사는 우리는 육신이 약하여 기도를 못한다거나 죄를 지었다 말할 수 없습니다. 항상 깨어 기도하면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 육체의 일, 육신의 일을 버려 나가며 하나님의 뜻대로만 살아갈 수 있습니다.


4. 깨어 기도할 때 받는 복

공중 권세를 잡고 있는 원수 마귀 사단은 우는 사자와 같이 하나님의 자녀들을 미혹하여 어찌하든 하나님을 떠나게 하거나 믿음을 갖지 못하도록 방해합니다(벧전 5:8~9). 그러니 늘 깨어 기도해야만 마귀의 공격을 이길 수 있습니다.
만일 어떤 사람이 나무를 뽑고자 한다면 먼저 흔들어 볼 것입니다. 뿌리가 깊어서 도무지 뽑힐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 포기하고 다른 나무를 찾아보겠지요. 그러나 나무가 흔들리고 뽑힐 가능성이 보이면 더욱 세게 흔들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원수 마귀 사단이 우리를 유혹해 올 때 전혀 흔들리지 않으면 물러가지만, 조금이라도 흔들린다면 계속해서 시험을 가져와 어떻게든 넘어뜨리고자 할 것입니다. 의심을 가져다주고 열심내지 못하게 하며 세상으로 향하게 하여 죄를 짓도록 만들어 가는 것이지요. 이러한 원수 마귀의 궤계를 분별하여 물리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여 빛 가운데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부르짖어 힘쓰고 애써 기도하여 하나님께서 주신 힘과 능력을 받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뜻대로 모든 사역을 이루실 수 있었던 것도 바로 이 기도의 힘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기도를 항상 힘쓰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골 4:2) 하시고,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벧전 4:7) 당부하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라고 기도할 것을 가르쳐 주셨지요(마 6:13).

이와 같이 기도할 때 성령께서 옳은 길을 가도록 깨우쳐 주십니다. 그래서 죄와 싸워 버리는 만큼 영혼이 잘되고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닮아감으로 범사가 잘되고 강건한 축복을 받게 됩니다. 또한 우리가 깨어 기도하며 의 가운데 행하면 “하나님께로서 나신 자가 저를 지키시매 악한 자가 저를 만지지도 못하느니라” 말씀한 대로 지킴을 받지요(요일 5:18). 혹여 시험을 만난다 할지라도 피할 길을 주시며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주시는 것입니다.
성도님들은 기도하는 것이 어떤 노동이 아니라 원수 마귀 사단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방패요, 세상을 이길 힘을 키우는 길임을 알아 항상 깨어 기도하시길 바랍니다. 우리는 믿음 찾아보기 힘든 마지막 때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는 항상 기뻐하며 깨어 기도하는 자가 되어 시험에 들지 말고 범사에 감사하며 늘 성령 충만한 가운데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고 권고하신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늘 깨어 기도함으로 모든 시험을 넉넉히 이기는 성도가 되어야겠습니다. 더 나아가 불같은 기도로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거룩하고 흠 없는 성도의 삶을 영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20-02-17 오후 4:14:52 Posted
2020-02-26 오후 6:17:09 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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