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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재록목사의 잠언강해-18] 근신과 지식을 지키라 [본문: 잠 5:1-2]
출처
크리스챤 신문
날짜
2011년 2월 14일 월요일
조회수: 3229
▲ 풀무불에 던짐받았지만 머리카락도 타지 않은 다니엘의 세 친구/ 일러스트 김동호
시간에는 우리가 마음을 지키려면 첫째로, 마음 밭에 있는 미움, 시기 질투 등의 악을 버리고 옥토로 개간해야 하며 둘째로, 선한 행실로 마음을 채워야 함을 살펴보았습니다. 하나님 말씀 중에서 하지 말라, 버리라는 말씀대로 악은 모양이라도 버리며 행함으로 실천할 때 밭을 개간하는 것이요, 기도하라, 기뻐하라, 사랑하라 등 ∼을 하라는 말씀대로 실천하면 씨를 심는 것이 되기에 싹이 나고 꽃이 피며 열매가 맺히게 됩니다.
세 번째는 행함에 관한 분야로 입술의 말을 조심해야 합니다. 잠언 18장 21절에 "죽고 사는 것이 혀의 권세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그 열매를 먹으리라" 하였습니다. 그러니 기왕이면 아무리 힘든 일이 생겨도 '죽겠네' 하지 말고 '살겠네'라고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리 미운 사람이라도 미워 죽겠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예뻐서 살겠다라고 하면 얼마나 좋습니까? 그렇게 되면 원수 마귀 사단이 떠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어려운 일이니까 안 된다고 부정적으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어려운 일이든지 믿음의 눈으로 보고 입술로 긍정하고 무조건 된다고 고백하면 하나님께서 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십니다. 즉, 하나님의 능력으로 될 것을 바라보며 입술로 긍정하고 마음으로도 기뻐합니다. 이렇게 기뻐하는 것은 빛이므로 어둠이 물러가고 환경이 바뀌게 되는 것입니다. 가정 문제나 직장, 사업터 문제도 다 마찬가지입니다.
믿음으로 고백하고 기도하며 꿈과 비전을 갖고 노력해 나가면 무에서 유가 창조되는 놀라운 역사가 나타납니다. 따라서 우리는 말 한마디를 해도 긍정적인 말을 해야 합니다. 말이 씨가 되어 반드시 열매가 맺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입술에 낸 말은 꼭 지켜야 합니다. 실제로 말한 것뿐 아니라 마음에 정한 것까지도 지킬 수 있어야 합니다. 이렇게 자신을 지키면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납니다. 영생으로 들어가는 길이 가까워지고 영원한 상급을 받는 길이 다가오는 것입니다.
1. 지혜에 주의하며 명철에 귀를 기울여
"내 아들아 내 지혜에 주의하며 내 명철에 네 귀를 기울여서 근신을 지키며 네 입술로 지식을 지키도록 하라" (잠 5:1-2)
사람이 살아가면서 지혜는 가정이나 직장 등 어디에서든지 필요합니다. 가정에서 부부가 그저 의무적으로 대하며 살아간다면 무슨 즐거움이 있겠습니까? 지혜로운 부부라면 식사할 때도 서로의 유익함이나 기쁨을 주기 위해 대화할 것입니다. 부부는 검은 머리가 파뿌리 되도록 살아가야 하는데 하루하루를 따분하게 살아서 되겠습니까? 남편은 아내에게, 아내는 남편에게 즐거움이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말을 하고 있는지 서로 돌아보아야 합니다. 남편이 아내를 볼 때 피하고 싶고, 집에 들어가기 싫어지게 만들지는 않았는지요?
또 생활의 지혜도 무궁무진합니다. 가정에서 주부가 먹다 남은 음식이나 사용한 물건을 재활용하는 것도 지혜입니다. 음식을 만들 때 습관적으로 준비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맛이나 영양, 색상까지 고려하면서 정성껏 만드는 경우도 있지요. 직장에서도 지혜가 없는 사람은 주어진 일이나 할 뿐이지만 지혜로운 사람들은 상사의 마음에 맞추며 창의성을 발휘하니 칭찬을 받고 사랑을 받습니다.
명철은 길이 보이는 것이라고 했으니 부부가 지혜에 대해 듣고 배웠다면 그대로 행하는 것이 곧 명철의 길로 가는 것입니다.
2. 근신과 지식을 지키라
근신은 모든 면에서 자제할 줄 아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조카 롯에게 좋은 땅을 먼저 선택하도록 양보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브라함은 조금도 사심이 없었습니다. 그가 전쟁에 나가 승리하여 빼앗겼던 모든 소유를 되찾아 오자 소돔 왕이 그에게 전리품을 취하라고 말했지만 그는 전혀 취하지 않고 그대로 돌려주었지요.
애굽의 총리가 된 요셉은 자기를 노예로 팔아버린 형들을 얼마든지 죽이고 살릴 수 있는 권세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을 깨우쳐 주기 위해서 권세를 사용했을 뿐입니다. 아비 야곱이 죽은 후에도 형제들을 평안히 보살펴 주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세운 왕입니다. 그는 사울이 자신을 죽이려고 쫓아다녀도 끝까지 인내하며 기다렸습니다. 사울 앞에서 자신을 한낱 죽은 개나 벼룩에 비유했지요. 이방 선교의 초석이 되었던 바울은 자신을 만삭 되지 못하여 난 사람이요, 죄인의 괴수이며, 모든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자라고 낮추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크게 쓰신 믿음의 선진들을 보면 자기 한도를 뛰어넘어 뽐내지 않고 낮은 자가 되어 근신하였던 것입니다.
또 지식을 지키라고 했는데 여기서 지식은 영적인 지식으로 하나님 말씀을 그대로 지키는 것을 말합니다. 다니엘이 세상과 타협한 적이 있습니까? 다니엘의 세 친구도 하나님의 지식을 지켰습니다. 왕이 우상 앞에 절하지 않으면 풀무불에 던져 죽이겠다고 했지만 바벨론 도를 다스리는 관리로 있던 그들은 절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분노한 느부갓네살 왕이 그들을 잡아다 위협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어떻게 대답했습니까?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왕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느부갓네살이여 우리가 이 일에 대하여 왕에게 대답할 필요가 없나이다 만일 그럴 것이면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극렬히 타는 풀무 가운데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의 세우신 금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
하나님께서 구해주지 않는다 할지라도 우상 앞에 절하지 않겠다니 얼마나 감동적인 믿음의 고백입니까? 참으로 정한 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왕이 감정이 상하여 풀무불을 칠 배나 더 뜨겁게 하여 그들을 그 속에 던졌지만 머리털 하나 타지 않은 채 살아나왔습니다. 하나님께 크게 영광을 돌렸던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이렇게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진리를 지켜 행하는 사람이라면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받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 잠언 5장을 해석하기 위해 삼손과 들릴라 이야기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간 후 여호수아가 죽고 하나님께서 세우신 사사가 다스리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사사는 세습제가 아니었기에 때마다 하나님의 신의 감동을 받은 사람들이 나타나 적의 침략을 물리쳤습니다.
사사기 13장을 보면 이스라엘 소라 땅에 단 지파에 속하는 마노아라는 사람이 나옵니다. 아내가 잉태하지 못하여 자식이 없었는데 어느 날 여호와의 사자가 나타납니다. "보라 네가 본래 잉태하지 못하므로 생산치 못하였으나 이제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러므로 너는 삼가서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말지며 무릇 부정한 것을 먹지 말지니라.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머리에 삭도를 대지 말라. 이 아이는 태에서 나옴으로부터 하나님께 바치운 나실인이 됨이라. 그가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시작하리라."
나실인은 성별된 사람으로 하나님이 특별한 능력으로 사용하실 사람입니다. 하나님께 헌신하도록 뽑혀 세움 받은 사람이지요. 여인은 여호와의 사자가 말한 대로 아들을 낳았으니 바로 삼손입니다. 하나님은 삼손의 부모에게 지혜를 가르치고 명철의 길을 보여 주셨습니다. 아이가 왜 잉태되어야 하고 자라서 무슨 일을 해야 되는지 가르쳐 주면서 지켜야 할 것에 대해 명철을 보여 주신 것입니다. 그리하여 반드시 명심하여 지킬 것을 강조할 뿐 아니라 근신하도록 가르쳤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법도와 지켜야 할 도리를 설명하셨지요. 그리하여 근신하도록 하셨지만 삼손이 잘 지켜나가지 못해 모든 것이 깨뜨려집니다.
사사기 13:24-25에 "아이가 자라매 여호와께서 그에게 복을 주시더니 소라와 에스다올 사이 마하네단에서 여호와의 신이 비로소 그에게 감동하시니라" 하였습니다. 삼손이 쓰일 만한 때가 되매 하나님의 신이 감동을 주셨습니다. 삼손이 하나님께서 명하신 대로 지켜 나갔을 때는 하나님의 권세를 받아 엄청난 힘을 발휘할 수 있었지요.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영광 돌렸으며 백성의 즐거움이 되어 그들에게 높임 받았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그들을 40년 동안 블레셋 사람의 손에 붙이셨는데 그들의 구원자로 삼손을 보내주신 것입니다.
시간에는 우리가 마음을 지키려면 첫째로, 마음 밭에 있는 미움, 시기 질투 등의 악을 버리고 옥토로 개간해야 하며 둘째로, 선한 행실로 마음을 채워야 함을 살펴보았습니다. 하나님 말씀 중에서 하지 말라, 버리라는 말씀대로 악은 모양이라도 버리며 행함으로 실천할 때 밭을 개간하는 것이요, 기도하라, 기뻐하라, 사랑하라 등 ∼을 하라는 말씀대로 실천하면 씨를 심는 것이 되기에 싹이 나고 꽃이 피며 열매가 맺히게 됩니다.
세 번째는 행함에 관한 분야로 입술의 말을 조심해야 합니다. 잠언 18장 21절에 "죽고 사는 것이 혀의 권세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그 열매를 먹으리라" 하였습니다. 그러니 기왕이면 아무리 힘든 일이 생겨도 '죽겠네' 하지 말고 '살겠네'라고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리 미운 사람이라도 미워 죽겠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예뻐서 살겠다라고 하면 얼마나 좋습니까? 그렇게 되면 원수 마귀 사단이 떠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어려운 일이니까 안 된다고 부정적으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어려운 일이든지 믿음의 눈으로 보고 입술로 긍정하고 무조건 된다고 고백하면 하나님께서 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십니다. 즉, 하나님의 능력으로 될 것을 바라보며 입술로 긍정하고 마음으로도 기뻐합니다. 이렇게 기뻐하는 것은 빛이므로 어둠이 물러가고 환경이 바뀌게 되는 것입니다. 가정 문제나 직장, 사업터 문제도 다 마찬가지입니다.
믿음으로 고백하고 기도하며 꿈과 비전을 갖고 노력해 나가면 무에서 유가 창조되는 놀라운 역사가 나타납니다. 따라서 우리는 말 한마디를 해도 긍정적인 말을 해야 합니다. 말이 씨가 되어 반드시 열매가 맺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입술에 낸 말은 꼭 지켜야 합니다. 실제로 말한 것뿐 아니라 마음에 정한 것까지도 지킬 수 있어야 합니다. 이렇게 자신을 지키면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납니다. 영생으로 들어가는 길이 가까워지고 영원한 상급을 받는 길이 다가오는 것입니다.
1. 지혜에 주의하며 명철에 귀를 기울여
"내 아들아 내 지혜에 주의하며 내 명철에 네 귀를 기울여서 근신을 지키며 네 입술로 지식을 지키도록 하라" (잠 5:1-2)
사람이 살아가면서 지혜는 가정이나 직장 등 어디에서든지 필요합니다. 가정에서 부부가 그저 의무적으로 대하며 살아간다면 무슨 즐거움이 있겠습니까? 지혜로운 부부라면 식사할 때도 서로의 유익함이나 기쁨을 주기 위해 대화할 것입니다. 부부는 검은 머리가 파뿌리 되도록 살아가야 하는데 하루하루를 따분하게 살아서 되겠습니까? 남편은 아내에게, 아내는 남편에게 즐거움이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말을 하고 있는지 서로 돌아보아야 합니다. 남편이 아내를 볼 때 피하고 싶고, 집에 들어가기 싫어지게 만들지는 않았는지요?
또 생활의 지혜도 무궁무진합니다. 가정에서 주부가 먹다 남은 음식이나 사용한 물건을 재활용하는 것도 지혜입니다. 음식을 만들 때 습관적으로 준비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맛이나 영양, 색상까지 고려하면서 정성껏 만드는 경우도 있지요. 직장에서도 지혜가 없는 사람은 주어진 일이나 할 뿐이지만 지혜로운 사람들은 상사의 마음에 맞추며 창의성을 발휘하니 칭찬을 받고 사랑을 받습니다.
명철은 길이 보이는 것이라고 했으니 부부가 지혜에 대해 듣고 배웠다면 그대로 행하는 것이 곧 명철의 길로 가는 것입니다.
2. 근신과 지식을 지키라
근신은 모든 면에서 자제할 줄 아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조카 롯에게 좋은 땅을 먼저 선택하도록 양보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브라함은 조금도 사심이 없었습니다. 그가 전쟁에 나가 승리하여 빼앗겼던 모든 소유를 되찾아 오자 소돔 왕이 그에게 전리품을 취하라고 말했지만 그는 전혀 취하지 않고 그대로 돌려주었지요.
애굽의 총리가 된 요셉은 자기를 노예로 팔아버린 형들을 얼마든지 죽이고 살릴 수 있는 권세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을 깨우쳐 주기 위해서 권세를 사용했을 뿐입니다. 아비 야곱이 죽은 후에도 형제들을 평안히 보살펴 주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세운 왕입니다. 그는 사울이 자신을 죽이려고 쫓아다녀도 끝까지 인내하며 기다렸습니다. 사울 앞에서 자신을 한낱 죽은 개나 벼룩에 비유했지요. 이방 선교의 초석이 되었던 바울은 자신을 만삭 되지 못하여 난 사람이요, 죄인의 괴수이며, 모든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자라고 낮추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크게 쓰신 믿음의 선진들을 보면 자기 한도를 뛰어넘어 뽐내지 않고 낮은 자가 되어 근신하였던 것입니다.
또 지식을 지키라고 했는데 여기서 지식은 영적인 지식으로 하나님 말씀을 그대로 지키는 것을 말합니다. 다니엘이 세상과 타협한 적이 있습니까? 다니엘의 세 친구도 하나님의 지식을 지켰습니다. 왕이 우상 앞에 절하지 않으면 풀무불에 던져 죽이겠다고 했지만 바벨론 도를 다스리는 관리로 있던 그들은 절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분노한 느부갓네살 왕이 그들을 잡아다 위협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어떻게 대답했습니까?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왕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느부갓네살이여 우리가 이 일에 대하여 왕에게 대답할 필요가 없나이다 만일 그럴 것이면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극렬히 타는 풀무 가운데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의 세우신 금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
하나님께서 구해주지 않는다 할지라도 우상 앞에 절하지 않겠다니 얼마나 감동적인 믿음의 고백입니까? 참으로 정한 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왕이 감정이 상하여 풀무불을 칠 배나 더 뜨겁게 하여 그들을 그 속에 던졌지만 머리털 하나 타지 않은 채 살아나왔습니다. 하나님께 크게 영광을 돌렸던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이렇게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진리를 지켜 행하는 사람이라면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받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 잠언 5장을 해석하기 위해 삼손과 들릴라 이야기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간 후 여호수아가 죽고 하나님께서 세우신 사사가 다스리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사사는 세습제가 아니었기에 때마다 하나님의 신의 감동을 받은 사람들이 나타나 적의 침략을 물리쳤습니다.
사사기 13장을 보면 이스라엘 소라 땅에 단 지파에 속하는 마노아라는 사람이 나옵니다. 아내가 잉태하지 못하여 자식이 없었는데 어느 날 여호와의 사자가 나타납니다. "보라 네가 본래 잉태하지 못하므로 생산치 못하였으나 이제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러므로 너는 삼가서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말지며 무릇 부정한 것을 먹지 말지니라.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머리에 삭도를 대지 말라. 이 아이는 태에서 나옴으로부터 하나님께 바치운 나실인이 됨이라. 그가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시작하리라."
나실인은 성별된 사람으로 하나님이 특별한 능력으로 사용하실 사람입니다. 하나님께 헌신하도록 뽑혀 세움 받은 사람이지요. 여인은 여호와의 사자가 말한 대로 아들을 낳았으니 바로 삼손입니다. 하나님은 삼손의 부모에게 지혜를 가르치고 명철의 길을 보여 주셨습니다. 아이가 왜 잉태되어야 하고 자라서 무슨 일을 해야 되는지 가르쳐 주면서 지켜야 할 것에 대해 명철을 보여 주신 것입니다. 그리하여 반드시 명심하여 지킬 것을 강조할 뿐 아니라 근신하도록 가르쳤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법도와 지켜야 할 도리를 설명하셨지요. 그리하여 근신하도록 하셨지만 삼손이 잘 지켜나가지 못해 모든 것이 깨뜨려집니다.
사사기 13:24-25에 "아이가 자라매 여호와께서 그에게 복을 주시더니 소라와 에스다올 사이 마하네단에서 여호와의 신이 비로소 그에게 감동하시니라" 하였습니다. 삼손이 쓰일 만한 때가 되매 하나님의 신이 감동을 주셨습니다. 삼손이 하나님께서 명하신 대로 지켜 나갔을 때는 하나님의 권세를 받아 엄청난 힘을 발휘할 수 있었지요.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영광 돌렸으며 백성의 즐거움이 되어 그들에게 높임 받았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그들을 40년 동안 블레셋 사람의 손에 붙이셨는데 그들의 구원자로 삼손을 보내주신 것입니다.